제가 아주 좋아하는 EP 사운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FL을 실행합니다.






그 다음에 악기를 불러옵니다.
저는 4Front Rhode를 주로 씁니다. FL Keys 데모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폴더 아이콘 옆에 있는 삼각형 버튼을 눌러서 프리셋을 불러옵니다.
(프리셋은 www.yohng.com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벨로시티, 볼륨, 컷오프가 바뀝니다.
(제가 쓰고 있는 데모판은 벨로시티 조절이 안 됩니다. 프리셋으로 꽤 좋은 소리를 다양하게 낼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이 방법을 씁니다.)






코드를 적당히 입력합니다. C4에서 위로 2옥타브까지 듣기 좋은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코드를 연주해 보면 중음역이 ‘쏘는’ 느낌을 받습니다.
패드는 튀지 않는 게 특징인데 소리가 튀면 안 되겠죠. 그래서 이퀄라이저로 중음역을 살짝 ‘깎아야’ 합니다.

Parametric EQ 2를 불러옵니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편합니다.





이때 오버샘플링 기능을 끄는 걸 추천합니다. 고음역이 필요한 악기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CPU를 더 쓸 이유가 없습니다.




다음 그림처럼 중음역을 1.5~3dB 정도 내려줍니다.
다른 악기와 믹싱하기 좋게 저음역도 살짝 내려주는데, Low Shelf 타입을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High Pass 타입은 소리가 많이 변합니다.






이번에는 Flangus를 써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프리셋을 불러옵니다.








프리셋을 불러온 다음에 여러 가지 옵션을 조절해 줍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하세요. 저는 이렇게 해 봤습니다.






다음은 EP가 조금 뒤쪽에 있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서 Fruity Reverb 2를 불러옵니다
역시 프리셋을 불러온 다음에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Predelay, Size, Decay 정도입니다. Predelay는 10~20ms로 짧게, Size는 8정도, Decay는 1초를 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원음을 부드럽게 ‘가려주기’ 위해서 리버브를 쓰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옵션은 잘못 사용하면 소리가 이상해지니 왠만큼 리버브를 이해하신 분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쓰셔야 합니다. 저도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한 다음에 컴프레싱을 해야 하는데요. 이건 저도 제대로 알고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설명해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컴프레서를 많이 써 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팁을 처음 써 봐서 어떻게 써야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