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소리가 작아지거나 커지기, 악기 소리 변화하기, 점차적으로 이펙터 먹이기, BPM 속도조절 등
이 모든 것은 오토메이션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FL내에서 오토메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5가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방법 2가지에서 파생되는 응용단계가 포함되어 있기에, 초보게시판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 2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는 Edit event로 하는 방식
또 한 가지는 Automation Clip 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우선 전통적인 방식인 에디트 이벤트로 하는 방식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패턴1에 드럼을 찍었습니다. 여기에서 하이햇 소리만 점차적으로 크게 키우고 싶습니다.
물론 피아노롤에서 벨로시티로 조절해도 되겠지만 오토메이션으로 해보죠. ^^!
1마디에서 4마디를 거쳐 플레이하는 동안 점차적으로 하이햇 소리만 크게 해봅시다.

웬만해선 이렇게 노트가 찍혀 있지 않은 비어있는 패턴에다가 오토메이션을 걸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하이햇채널의 볼륨노브에 마우스 우클릭을 한 뒤 Edit events를 누릅니다.

띠용! 아무 것도 없는 빈 화면이 뜹니다.
당황할 것없이 여기다 과감하게 자기가 원하는만큼의 수치를 그려 주기만하면 됩니다.^^!

마우스 좌클릭을 한채 그리면 이렇게 자유자재로 그릴수 있고,

마우스 우클릭을 한채 그리면 직선으로 깔끔히 그릴 수 있습니다. 4마디까지 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벤트를 그려준 뒤 창을 닫고, 플레이리스트에다가 찍어보겠습니다. 옷! 스텝시퀀서창에는 분명 아무런 노트가 찍혀있지 않았는데도 4마디만큼 플레이리스트 창에 입력이 되는군요

그것은 이벤트를 4마디 그린 만큼의 수치도 FL에서 동일한 입력상태로 보기 때문입니다. ^^
SONG모드로 해서 플레이를 해보면 하이햇소리가 점점 커지게 들리는군요.
게다가 자세히 보면 하이햇 볼륨노브가 자동으로 움직이는군요! 신기해 신기해~

아참 왜 이렇게 드럼을 찍어 논 창에다가 직접 하지 않고 빈 패턴에 했습니까!?

노트를 찍어 놓은 창에다 직접 오토메이션을 걸면 다음 마디가 플레이될 때 또다시 하이햇소리가 작아졌다 커집니다. 저희가 의도했던 처음에만 서서히 하이햇소리를 키운다 라는것에 어긋나겠죠.
무슨 의미지!?.. 한번 자세히 생각해보면 무슨 말인지 금방 눈치를 채실 겁니다. ^^!

그럼 다른 예로 믹서창에 오토메이션을 걸어보겠습니다.



역시 플레이리스트에서 빈패턴을 선택한 뒤 믹서창에서 Fruity Reeverb를 하나 불러왔습니다.
이 리버브를 점차적으로 곡에 적용해서 점점 소리가 울리게 해보도록 하죠.

역시 마찬가지로 믹서창에 불러진 리버브 노브에 Edit event를 클릭을해서,

이번에는 5마디까지 그려보죠~

그리구나서 플레이리스트에 찍어봅시다. 그림에는 짤렸지만 역시 5마디까지 찍히는군요.
SONG 모드로 플레이해 보면 하이햇소리가 점차적으로 커지면서 리버브도 점차적으로 걸려 소리가 울리는군요!
믹서창 노브 역시 자동으로 움직이구요. 우아 신기해!! -_-저.. 저만 신기한가요..;

오토메이션은 비단 볼륨노브 같은데만 적용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FL의 웬만한 노브에는 오토메이션이 걸립니다. BPM조차!
한번, 모든 노브에 마우스 우클릭을해서 Edit events가 그려지는지 실험을 해보세요 ^^
3xOSC나 TB303등 자체 제네레이터 안의 노브에도 걸립니다!  오호..그 노브에다가 오토메이션을 걸어 수치 변화를 주면 악기소리도 변화하겠군요! 이런 응용쟁이! 역시 회원님들은 천재!

오토메이션의 활용도는 무한대이며 자신이 어떻게 응용하는가에 따라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수있습니다.
특히나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을 하시는 분이라면 자신만의 오토메이션 노하우를 만드는게 관건이겠죠~
(정작 저는 블랙뮤직 쪽만 해서 일렉하시는 분만큼 잘쓰진 않습니다만 ^^a)

아참 다른 사람의 FL파일을 열어봤을때나, 혹은 너무 오토메이션을 마니 걸어서 어디가 걸었는지 기억이 안날 때 그럴 때는 아래 그림처럼 어디에 오토메이션이 걸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음편은 오토메이션 클립을 통한 오토메이션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