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를 퍼왔습니다^^
음악 제작 과정
작곡->편곡->레코딩->믹싱->마스터링
대략 이렇게 5단계를 거쳐서 음악은 탄생한다
댁이 어느날 여친한테 싸대기를 쳐맞고 기분이 상큼해졌다고 하자
술을 잔뜩 드신 그대는 골목을 쏘다니며 슬픈 멜로디를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헌데 자기도 모르게 죠낸 조은 멜로디를 흥얼거려서
댁은 이것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자신만이 생각한 멜로디를 잊어먹지 않기위해
악보나 컴퓨터 또는 녹음기등을 이용해 기록하는 작업까지가 작곡이다
악보법을 공부한 종자라면 그냥 메모지 하나 꺼내서 쓱쓱거리면 될테고
미디를 다룰줄 아는 종자라면 컴퓨터 켜고 시퀀서라는 프로그램에 쓱쓱 그리면 될것이고
이도저도 없다면 녹음기 꺼내서 흥얼거리며 녹음하면 땡이다
담날 술이 떡이 되서 일어나 컴을 켜보니
이상한 멜로디가 시퀀서에 쓱쓱 그려져 있다
이제 댁은 이 멜로디에 여러가지 살을 붙혀 나간다
곡의 장르도 선택하고 각종 악기도 고르고
곡의 진행 방식도 구상해본다
이것이 편곡작업이다
편곡은 곡의 장르,곡의 악기들,곡의 구성 등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까진 모든 작업이 컴퓨터에서 미디로 쓱쓱 그려져 있을뿐이다
이제 댁은 이것들을 현실화시키기위해 실제로 악기를 녹음한다
리얼로 녹음해도 좋고 신디사이저를 연주해도 좋고 가상악기를 써도 좋다
이렇게 생각한바에 따라 실제로 악기들을 녹음해서
미디파일을 WAVE파일로 만드는 작업이 레코딩 작업이다
레코딩이 끝나면 대략 곡의 그림이 나왔다
근데 다 녹음하고 플레이 해보니 먼가 엉성하다
여러 악기들이 서로 난장판이고 뭔가 촌스럽고 초짜티가 풀풀 난다
이런 점들을 고쳐주는 작업이 믹싱 작업이다
믹싱은 각각 레코딩된 악기의 음색을 좀더 세련되게 만들고
악기들간에 간섭하는 현상을 줄여서
곡을 좀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하는 작업이다
믹싱까지 끝나면 이제 정말 가다가 좀 나온다
뭐 이정도해도 충분히 무리가 없이 들린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뭔가 2%부족한것 같고 뭔가 정리가 안된듯한 느낌이다
이럴때 마지막 담금질로 마스터링 작업을 하게 된다
마스터링을 통해 믹싱의 부족함을 채우고 곡의 색을 결정하고 곡의 음량을 최대로 키운다
마스터링이 끝나면 씨디로 굽던지 엠피삼씨로 만들던지 해서
귓구녕에 밖으면 모든게 끝난다
과거에는 작곡자,편곡자,믹싱 엔지니어,마스터링 엔지니어
이렇게 모두 각각의 분야에 따로따로 인간들이 맡아서 해왔다
하지만 이씹일세끼에 들어와서 컴퓨터의 발전이 너무 아름다워져버렸다
그래서 이 모든 작업을 단 한명이 컴 1대로 끝낼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물론 더 고품질의 결과를 위해, 또는 공부량의 한계때문에 각각을 전문가에게 맡겨도 좋다
하지만 할수있다는게 중요한 것이다
<출처 : 블루사운드>
댓글 12
-
cyluss
2008.04.09 19:53
추천합니다 -
백곰
2008.04.13 22:13
하지만 이씹일세끼에 들어와서 컴퓨터의 발전이 너무 아름다워져버렸다
그래서 이 모든 작업을 단 한명이 컴 1대로 끝낼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허허허 그러게 말이죠 허허 -
DualFlow
2008.04.28 16:05
허허 이씹일세끼 -
김원중
2008.05.03 13:35
진짜 이해잘되요 완전초짜였는데 대략...
ㅋㅋ -
soul[company]
2008.06.22 13:09
굉장히 기본되는 과정들이지만, 표현이 쉬워서 처음미디작업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 되는 글 : ) -
Toker
2008.08.30 22:12
한큐에 이해되네요 -
Voltage
2008.09.26 19:19
공감현상증세는./??? -
그냥그것이다...
2009.04.13 20:08
이씹일세끼;;ㅋㅋㅋㅋㅋ -
godol
2009.05.08 22:34
이씹일세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Hang
2009.07.27 01:13
저두 한큐에,,,
-
박진용
2009.10.29 23:50
헌데 자기도 모르게 죠낸 조은 멜로디를 흥얼거려서ㅋㅋㅋ -
Mr.Faith
2009.10.31 22:59
오 , 언어유희가 좋으시군여 ㅎㅎㅎㅎㅎㅎㅎㅎ
PS: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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