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브 책 보다가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는 도중에 생긴 궁금증입니다.
예를들어 massive 오실리에이터로 발생시킨 saw파랑
sylenth 오실리에이터로 발생시키는 saw 파가 완전히 100% 똑같은 모양과 똑같은 소리의 saw파 인가요? (필터와 이펙터 등 아무런 공정 없이)
오실리에이터로 전기신호가 소리가 어떻게 발생되는것인지 구체적으로 몰라서 이해가 안가서 생기는 의문인것 같은데
같은 톱니파라도 신디사이저마다 언뜻 듣기엔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을것도 같은데 이점이 궁금합니다
다른 신디사이저라고 해도 파형 선택과 필터선택 세팅 등등을 같게 하면 100% 똑같은 소리를 만들수 있다고 치면
샘플이 들어간 가상악기가 아니라면 굳이 여러가지 가상악기를 쓸 필요없이
매시브같은 가상악기 한가지만으로도 모든 소리를 만들어서 사용해도 되지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아직 신디사이저 다루는게 미숙해서 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100% 스스로 만들어서 쓰기보단
여러가지 가상악기에 있는 기본 프리셋들을 하나씩 들어보다가 맘에드는 소리가 있으면
거기서 제 취향대로 좀 손보고 쓰느라고 여러 가상악기를 쓰고있지만
완전히 신디사이저에 능통해서 원하는 소리를 자유자재로 만들수있는 경지에 다다르면
여러가지 신디사이저를 쓸 필요없이 한가지 신디사이저만으로도 모든 소리를 만들수 있지 않나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alex di stefano 란 디제이가 예전에 페이스북에 자기가 주로쓰는 가상악기 10가지를 뽑아서 올린글을 캡쳐한 사진인데
하나하나 전부 설치해보니 exs245만 샘플러고 나머진 원리가 비슷비슷한 신디사이저던데...
저기에 있는 가상악기들이 오실리에이터 파형의 종류나 필터의 종류가 비슷한것도 많던데 왜 굳이 저렇게 많은 가상악기를 쓰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저 사람의 자기만의 스타일이니 저 사람의 의도를 알아채는건 어렵겟지만
저사람 말고 다른 프로들도 가상악기를 다양하게 쓰는사람들도 많던데
보통 굳이 가상악기 많이 설치할 필요 없다고 몇가지만 잘 다뤄도 여러가지 소리를 다 만들어서 쓸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이
이해가 가면서도 궁금함이 생기네요 ..
다른 가상악기를 쓰는데 있어서 가장 큰 이유는 신디사이저마다 자유도나 인터페이스등이 달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예를들자면 메시브엔 필터를 직렬과 병렬로 위치시킬수있는 노브가 있죠. 또 유니즌이나 시그널 플로우를 자유롭게 설정할수도있구요..
사일런스1이랑 메시브랑 비교를 해보자면 일단 필터의 종류, 파형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이 차이나잖아요 뭐 그런이유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