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엔지니어가 꿈인데, 러너로 뛰어서 시작하면 빛을 볼 수 있을까요??...

by 크렁큰브라운 posted Aug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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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 같은 커뮤니티에 이런 글 올려두 되지만... 저한테는 여기가 더 좋네요 ㅎㅎ...  집같아요...


엔지니어의 길... 정말 알면 알 수록 매력적인 길이지마는 그만큼의 훈련과 열정, 경력,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삶을 꿈꾸고 대학도 가고 열심히 일하고 전국상도 받고 어린나이에 인턴도 해보았는데

다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음향을 만지면서 느꼈던 행복과 재미가 제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저에겐 독학밖에 답이 없는 터에 엔지니어 업계가 그래도 학력은 많이 안따진다기에...문과생 출신으로서 다행으로 느꼈습니다.

혹자는 음향과에 들어가는 게 믹싱콘솔을 만져봤냐 안만져봤냐의 정도??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물론 음향학적인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제가 이런 결심을 한지 일년반정도가 되었는데

그런데 지레 겁먹게 만드는 글을 봐서 겁을 먹었습니다.

러너 -> 세컨드 -> 어시스턴트 -> 엔지니어 이정도만 가도 엄청난 노력과 행운이 따르는 거고

거기에 엄청난 실력을 쌓고 운까지 더해져야 하우스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시작한 것도 얼마 안되었지만 인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말해줄 사람도 없네요...

저에게는 생계도 중요합니다...

주변에 있는 엔지니어 분들이나 지망생분들이 있다면 겪은 경험담 같은 게 궁금합니다...!

선택의 기로인 것 같습니다...

일류 엔지니어가 되느냐

그냥 엔지니어가 되느냐

엔지니어 비스무리한 놈으로 남의 일을 도와주며 안분지족하며 사느냐...

구체적으로 생각중인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함축하면 이정도 되네요...

직접 콘솔을 잡는데까지 대략 7,8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제가 23살이고, 출발점이 남들보다 늦는 거니까 초장부터 두렵네요...(두렵지 않다면 거짓이겠죠..)

물론 이제 결심하면 포기하지 않습니다!!!

러너로 뛰려고 체력도 무쟈게 기르고 있습니다...!!


용기라도 주세요 !_!


p.s.  다음 달이면 병장이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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