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분명히 나는 패닝을 Centered로 맞췄는데 최종 결과물(mp3 추출)이 살짝 오른쪽에서 들린다거나, 쫌 심한 경우는 왼쪽 20%로 맞췄는데, 오른쪽에서 들린다거나 하는 것은 그 곡의 벨런스 문제인가요, 아니면 사람 귀에서 일어나는 착각인가요?
전문가 분들은 이런 경우도 고려하여 수정하실까요?
저같은 경우는, 특히 Sytrus로 Lead Synth 만들 때 이런경우가 종종 일어나더군요; 중앙으로 설정 해 놓았는데, 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현재 본인은 EQ로 보정하여 수정하고 있습니다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원래 이런 현상도 가끔 일어나나요?
첫번째는 음역대 마다 같은 음압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다릅니다.
같은 음압을 느끼기 위해서는 저음에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고음에서는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충분하죠.
따라서 미터상으로 양 채널이 같은 음압을 유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한 쪽으로 쏠린듯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터는 눈 질끔 감고 무시하시고 한쪽 채널을 의도적으로 높이거나 낮춰 주셔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청감상 중앙에 들리도록 패닝을 바꿔줍니다.
요약하자면 첫번째 이유는 귀의 착각입니다.
두번째.. 작업 중에는 이상 없는데 MP3 추출 이후의 결과물에서 그렇게 느끼는거라면 플레이어의 오디오 설정 상태를 살펴보세유.
세번째.. 걍 신스 자체에서 이미 패닝이 맞춰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셋을 안 쓰시고 직접 만드는 상황에서 그런거라면 신스 프로그래밍 문제는 아니겠죠.
네번째.. 이펙터 사용 문제. 이펙터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핑퐁으로 설정된 딜레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피드백 설정이 높게 된 경우에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피드백과 이 외 설정들을 만져줘서 해결 해야겠지요.
FL 플러그인인 딜레이 뱅크에서는 leave first echo 를 허용 함으로서 이 경우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작업 파일을 보는게 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제 경험상으로는 위의 이유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