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빨리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와이거 물건이다! 정말 잘나왔군! 좋은 곡이될 것 같아!
이렇게 한곡가지고 몇시간씩 작업하면, 처음에 좋았던 메인 멜로디도 이제 좋은지 안좋은지 잘 모르겠는...
강하게 머리속에 박혔던 메인리프들도 이제는 뭔가 약한(?)느낌이고..
총체적인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나서
"아 별로인것 같다" 라고생각하고
메인멜로디를 수정하기도 하고, 다른것들을 수정혹은 변주하기도 하고, 수정하고서 만족스럽게 잠들고 아침에 다시 들어보면
고치기이전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이럴때 여러분은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고친 멜로디를 쓰기에 적당한 구간이있다면 쓰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원래 쓰기로 했던걸로 가기로 했습니다 ㅜㅜ
근데 역시긴가민가 한 부분들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