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2 21:05
레조넌스에 관해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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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은 간단한데 파고들어가면 복잡한 얘기가 등장합니다.
음성정보학에 따르면 사람의 발음마다 강조되는 특정 주파수가 있습니다.
아, 야, 어, 여, 오, 요, 우 같은 발음을 말하는건데 이 발음마다 스펙트럼 상으로 특별히 솟아오르는 부분이 있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남성이 발음하는 '아', 그리고 여성이 발음하는 '아' 는 발음이 같지만 이 또한 강조되는 부분이 다릅니다.
이 부분을 포먼트(Formant)라고 합니다.
사람의 발음은 한 부분의 포먼트만으로 뉘앙스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최소 2개 이상이 필요한데,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2개의 포먼트 까지만 있어도 발음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다소 어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포먼트라는걸 쉽게 설명하면
EQ 에서 그냥 한 부분만 끄집어다 출력을 팍 올려버리면 이게 포먼트입니다.
(필터로 바꿔 얘기하자면 레조넌스를 강조 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요지는 포먼트에 따라 느끼는 귀로 듣는 발음의 뉘앙스가 결정된다는거지요.
레조넌스는 어떻습니까?
차단 주파수 지점을 강조해서 소리를 쭉쭉 올려버리죠, 이걸 음악에서는 당연히 레조넌스라고 불러왔지만, 음성정보학에서는 포먼트입니다.
용도가 달라서 다르게 부를 뿐 모양새가 같거든요.
레조넌스 잔뜩 올린다음 차단 주파수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당연히 포먼트가 움직인다는 뜻과 같지요.
그리고 이 포먼트가 움직인다는건 사람이 느끼는 발음도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이게 레조넌스를 강조시키면 특별한 뉘앙스가 생기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