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최근 나오는 VSTi들에는 악기 자체에 이펙터가 내장이 되어있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죠. 개중에는 단독으로 톤을 다듬는데에만 이용되는 이펙터들도 있지만 리버브와 같이 전체적인 공간감을 나타내는 이펙터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VSTi 회사에서도 나름 고심해서 넣은 이펙터일 것이기 때문에 그 악기 고유의 톤과 정말 잘 궁합이 맞는 케이스가 많은 것 같은데, 이런 공간 계열의 이펙터들은 음악 전체?에 해당하는 밸런스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믹싱 과정에서 설정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특히 드럼 같은 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또한, Pan 같은 경우에도 스테레오로 녹음을 받은 악기들 (주로 스트링 계열들)의 경우에는 VSTi 자체에서 pan이 이미 어느 정도 치우친 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바이올린은 왼쪽에서 소리가 나는데 첼로는 오른쪽에서 소리가 나고... 뭐 그런 현상들이요. 이런 경우에 panner를 이용해 어떻게든 소리를 중앙에 맞춰놓고 export 한 다음 다시 pan을 원하는 위치로 보내야 하나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소리에 손상이 생기지 않나요? 아무래도 스테레오 이미지 자체가 좀 넓게 형성이 된 소리들이라 패너로 마음대로 조절을 해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