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이겸 질문합니다.
전 핀잔을 들어가면서까지 거의 모든걸 FL 안에 있는걸로 해결하는 편이고 거기에 어느정도의 자부심까지 느끼는 사람입니다.
유튜브를 돌면서 세상에 얼마나 좋은 VSTi와 샘플팩이 많은지 알지만
우와 쩐다! 싶은걸 모두 사기엔 부담스럽고, 남들처럼 막 구하고다니기 귀찮고 양심도 찔리고; 그리고 내장악기가 크게 뒤지진 않잖아요?
저만큼처럼 내장악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못했지만 그럴때마다 Cool Stuff에 있는걸 돌려듣고 참고도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회의를 많이 느낍니다.
여태까지 써온 모든 곡들의 공통점은 소리가 작다는 겁니다. 트랙 보낼때마다 잔소리 듣는것도 소리가 작은게 그 이유입니다.
다른사람들 FLP 받아보고 그래보면 믹서에 볼륨이 내려가있는데 그렇게 신기한거에요
그러던중 Maximus 같은 컴프레서들이 큰 도움이 되는걸 발견하고 2014년간은 거의 모든곡에 Maximus 가 적어도 두개씩 들어가게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번 쓰는것도 찜찜하고 문제는 다른곳에 있다는고 생각했죠.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혹시 믹싱문제인가 싶어서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는데 역시 아무설정도 건드리지않은 드럼키트의 소리는 들어보나 골웨 비교를하나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도 FL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텐데 FL이 문제겠어요...
그러다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두 프리셋, 시트러스의 Hypersaw 와 Sylenth1의 Follow me의 볼륨차이가 엄청나다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현상은 Sylenth1 뿐만이 아니였구요 (실랭 자체에 컴프가 걸려있는걸 감안을 해도 너무 심합니다)
잠만, 내장악기를 이렇게 애용하는게 나뿐인건 곧 나만 소리가 작은 이유가 되나? 싶은겁니다. 그게 앞에 뜬금없이 내장악기얘기 꺼낸이유고..
요약해서 제가 궁금한건
1.FL으로 EDM을 쓰면 다들 Maximus가 몇개씩 들어가나요?
2.아니라면 외장악기를 기피하는게 소리가 작은 이유인가요?
3.둘다 아니라면.. 대체 뭡니까? 제가 FLP을 드릴테니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2. 외장이건 내장이건 프로급인 분들이 만든 사운드는 다 적절한 사운드가 나온다고 봅니다.
3. 받아서 볼 수는 있겠지만, 그런 설명을 글로 어떻게 다 할지와 얼마나 걸릴지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질문자분이 오랫동안 고민하셨듯이 설명이 쉬운 부분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