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렛플 유저분들! 유튜브에서 우연히 재미있는 영상을 보게 되어서 질문이 생겨서 글을 남겨봅니다.
이름하야 핑크 노이즈를 활용해 플랫하게 믹싱 하기! 인데요. 주로 급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던데
https://www.youtube.com/watch?v=hsV4mGTLB8s
https://www.youtube.com/watch?v=8xNQO64fHAE
뭐 대충 저 분들의 방법을 요약을 하자면
1. 트랙 하나에서 핑크 노이즈를 재생한다.
2. 각각의 트랙들을 하나씩 들으면서 핑크 노이즈와 함께 재생했을 때 들릴락 말락한 시점으로 볼륨을 조절한다.
3. 믹싱 끝!
핑크 노이즈를 활용해서 사람이 듣는 것과 비슷하게 플랫하게 정리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은 핑크 노이즈의 정의를 생각해 보았을 때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요.
다만 원래 플랫하게 맞추는 것이 좋은 믹싱이 아니라 각각의 악기가 제작자의 의도에 맞게 배치되는 것이 좋은 믹싱이라고 (작게 들려야 할 소리는 작게, 크게 들려야 할 소리는 크게) 배웠는데, 모든 소리를 저렇게 플랫하게? 맞추려고 하는 접근 방법 자체가 애초에 옳지 않은 것 아닌가요?
근데 또 들어보면 그럴싸하게 잘 믹싱 된 거 같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이 믹싱 방법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볼륨 조절이 믹싱의 끝이 아니라는게 함정이죠 ㅎㅎ 컴프레싱, 이큐, 각종 이펙터까지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냥 각 트랙의 볼륨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울 때 시도 할 수 있는 방법 정도로 생각해 보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