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1년 조금 넘게 음악을 접하면서....

by MYMY posted Jun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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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음악을 한지 1년 4개월이 되었네요.

 

항상 초심으로 살아가려고 노력은 하나... 마음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부터 '음악해야지 음악해야지' 라는 생각만 수백번은 한것 같습니다.

 

대학교 3학년 초부터 시작해서 이제 졸업을 앞두고 취업 이력서를 쓴다거나 구직신청서를 쓰고 있네요.

 

원래는 사실 음악으로만 해서 당장 서울로가자! 라는 취지 였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모님에게 더 이상 손벌릴 마음도 조심스러워 집니다. 제가 피아노를 1년전에 처음 쳐보고 접해봤습니다.

 

그떈 코드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사실 b이나 #개념도 없었습니다. 높은 음자리가 뭐고 낮은 음자리가 뭔지..

 

사실 이번학기 학교에서 음악과 클래식 화성학을 배우면서 5선지에 음을 처음 그려봤습니다. 익숙하지 못하여 어려웠죠.

 

하지만 뒤쳐지지 않으려고 애를 쓴것 같긴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힘든건 마찮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같이 듣는 아이들은 음악을 최소 3년에서 길게는 10년이상 음악을 했을겁니다. 기초적인 화성학도 이미 고등학생때 배웠을거구요.

 

제 나름대로 소신껏 했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수업이 오픈북이였습니다. 교수님은 이미 '작곡은 답이 없으니 규칙만 어기지 말고

 

좋은 진행을 해봐라' 라는 생각을 가지고계신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은 그럭저럭... 2차시험 완전 망했습니다... 조부터 틀렸습니다...ㅜ...

 

하지만 3차 시험에서 나름 2차 시험 망한걸 커버해준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학점이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합니다. ^_^;;;;

 

대학교 들어와서 친구들에게 ' 나 음악할래 ' 라고 했더니 친구들은 대부분 ' 그래 잘하길 빌어 ' ' 완전 밑바닥 부터 시작하면 힘들지 않을까 그냥 전공을 살리지 그래 '

 

뭐 기타등등.... 의견이 많았지만 전 제가 하고싶은 건 꼭해야되고 하기싫은건 죽어도 하기싫은 타입이라 ㅡ.ㅡ 호불호가 심하게 가린다죠...

 

 

 

또 한가지 저는 중학생떄 까진 저는 음악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없었기에.... 성적은 언제나 '가' 최하점 이였네요.

 

중학생때 까지만해도 음악 듣는것만 선호하고 mp3가 나올때 음악을 가장 오래들었죠 길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보면 mp3 중독 현상이였던것 같았어요. 제가 음악을 하고싶은 마음이 생긴건 고2떄 쯤 아마 그떄

 

네이버 인기검색어 1위 뜨고 2주 정도 핫이슈였던 ' Far east movement ' 라는 그룹에 일렉 힙합에 영향을 받아서

 

음악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남성 그룹에 국적은 미국인이지만 부모님이 한국인이라는 것과

 

빌보드 차트 1위를 몇주 연속으로 달리는데 그것을 보고 우와 멋지다 라는 생각을 가진것 같네요.

 

 

그러다가 제가 지향하는 쪽은 DJ쪽으로 꺾인것 같습니다. 노래는 원래 못불렀던지라..... 랩도 그냥 책 빨리 읽기수준 ^~^

 

그 그룹은 힙합만 하는것이 아닌 일렉을 합쳐서 전자적인 음도 추가해서 한층 더 돋보였던것 같습니다.

 

신기했던것이 무대에 올라서 메인 래퍼가 마이크를 쓸떄 항상 2개를 썼단말이죠.  한개는 일반 마이크 한개는 일렉효과을 걸어놓은 마이크

 

제 나름대로 생각은 그게 참 독특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사설이 너무 길어졌는데 제가 지금 잘 가고있는건지 항상 자기전에 생각합니다.

 

이제 초심을 잃지 않기위해서 최소 2시간 4시간은 곡작업이나 가사든 화성학이든 더 공부하고 하루를 보내자 입니다.

 

제가 음악 시작한게 늦으면 늦었지 빠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생각하는건데 제가 어릴떄 부터 음악을 했더라면

 

질리거나 흥미를 잃고 다른 직업을 택했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급한면이 많이 있습니다....

 

곡을 카피하면 좌절 또 좌절합니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합니다. 1년 전에 음악 처음만지고 기본적인 코드만 알았을때 좋은 진행이 뭔지

 

조성이 어떤건지 모르고 그냥 일렉 좋으닌까 전자적 느낌 낼려고 일렉 신스 넣고 뎀핑좋은 베이스 넣고 쿵따 쿵따 하면 1시간 이내로 한곡 만들었지요...

 

그런데 이제 배우고 배우다보니 만들어지는 곡은 한달에 한번 나올까 말까도 아니고 이제 카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 끝도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만들었던 노래들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었던것 같네요.(밥먹는 것도 첫술에 배부를수 없지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괜찮은 리듬구성이 조금씩은 있었던것 같아 우선 모아두긴 했네요.

 

항상 카피를 하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이론이든 뭐든 다시 시작입니다.... 공부할려고 사둔 코드나 편곡 책만 2~3권이 되었는데 사실 인터넷에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유익 사이트 여기를 비롯하여 싸이월드,블로그 등등.... 많은곳에 글이 너무나도 잘 게시되어있습니다.

 

제가 책을 보고 공부하다가 궁금한점이 있는데 혹시 음정에서 완전,장,단,증,감에서 도에서 무슨 음까지 하면 단인지 증인지 감인지 완전인지 알아내는 문제

 

한 30개 주고 4분안에 풀어라 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빨리 계산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ㅅ-.... 머리가 돌이라 잘 못풀겠습니다.

 

시간에 대한 압박감도 너무 심하고.....

 

 

 

저는 아마도 취업을 하게되면 1주일에 한번씩 서울로 올라가 DJ학원을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작곡은 독학으로 하구요!  David guetta 라는 디제이가 우상입니다. 오랫동안 음악하고 싶어요.

 

아 그리고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 오해마시길... DJ한다고 그래서 글 읽으실떄 남자인줄 오해 하신건 아니신지 ㅎ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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