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입니다
어릴적 유치원다닐때쯤 누이 들이 집에 빙문하여 가르치던 피아노 교사옆에서 눈 높이로 바이엘을 배웠고
평소 피아노를 즐기시던 어머님곁에서 음악을 접했던것이 전부인거 같네요...........
그럼데 결혼을 하고나니 와이프가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던 사람 이었네요
그래도 남자 자존심이랄까 살림만을 강요하여 아무 활동도 못하게하였는데
어떤 계기가 되어 하고 싶은것 하라하니 봉사, 음악활동을 하더라구요
그 때부터 집사람은 작사,작곡하여 음반을 내고하면서,
"아빠, 당신이 절대음감이 있는데 나 좀 도와주면 안될까요" 하는거예요
그게 2014. 8월 중순경이었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헸더니만 쭈욱 설멸하는데..........
난 내가 아는것이 누구나 다 그런줄만 알았지 그것이 잘대 음감이란걸 몰랐어요.
하여튼 그래서 음악을 접한지 약 7~8개월 됐고 그 때부터 미비하나마 알고있던 컴퓨터 배우면서
가상악기듣등........이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접하고 나니 막막할 뿐이네요
뭘 뷰터 배워야할지...........
화성악?
안 배워도 다 알것도 같고.....
막상 모르면서......
정확히 얘기하면 위는 알아도 막상 하위는 모른다는거...........
참고로 저는 누가 길가며 콧노래 불러도 그 자리에서 악보?(계명을 부를 수 있습니다--무조건 C장조에 맞춰)
지금 제 처는 무명이지만 가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기가 작사, 작곡한 노래만 부르고 있어요
(섹소폰가수 전복희를 치면 아실 수 있습니다)
지금제가 도와 줄 수 있는건 데모정도,
이왕 할바엔 편곡자체를 하고 싶은데 어떤 랫슨을 받아야할까요?
꼭 좀 알으켜주세요.
2015.07.23 00:37
렛슨 받고 싶은데요? 진심으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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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성학은 알면 좋습니다. 음악을 오래하신 분들중에 화성학 잘 몰라도 잘 만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알고 사용하는것과 모르고 사용하는것은 많이 다릅니다. 알고 사용하면서 곡을 만들게되면 아무래도 음악이 다양해진다고 해야되나요? 여튼 표현의 폭이 넓어집니다. 물론 힙합이나 일렉트로닉종류의 음악들은 화성학의 비중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알고 사용하면서 곡을 만들게 되면 표현의 폭이 넓어진다는 건 확실한 것 같네요.
레슨에 관해서 물어보시는건 미디로 편곡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뜻이겠죠? 레슨받지않는 분들의 특징은 미디(컴퓨터음악)를 익힐때 카피를 많이 하시면서 익히시거든요, 혼자 고민하면서 공부하는걸 잘하신다면 카피를 추천합니다. 카피하는거에 대해서는 여기 사이트에 많이나와있어요.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고수님들도 카피를 많이 추천하시구요, 저도 카피가 되게 좋은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카피가 잘 안맞는사람이 있는데 그런분들은 레슨받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레슨 받는분들 보면 빠르게 실력이 늘거든요. 개인 성향이기때문에 카피를 하시던, 레슨을 받으시던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편곡에대해 되게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하고싶으신 음악이 정해져 있겠죠?
하고싶으신 음악을 편곡하시는분들께 레슨을 받으면 아무래도 노하우나 팁같은것도 얻으면서 미디실력도 빠르게 늘거에요. 레슨비가 부담되거나 혼자해보고 싶으시면, 평소 하고싶던 음악중에 악기들이 많이 없는 음악을 하나 골라 카피해보면 됩니다. 카피하다보면 각 악기들의 특징, 연주법, 이런것들을 익힐 수 있기때문에 좋구요. 시간은 많이 걸릴 수 있으나 하다보면 카피하는 시간 줄어들게되고 나중에는 음악 듣기만해도 악기들이 귀에서 분리되어들리고 연주기법이 들리고 듣는기도 굉장히 좋아질겁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댓글을 너무 두서없이썼는데, 하고싶으신 음악이 있다면 그런 음악을 하시는분께 미디레슨을 받거나, 혼자 카피해보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배우시면되고, 마땅히 하고싶으신 음악을 하는분들중에서 레슨받을수 있는곳이 없다면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나 시퀀서 활용법까지만 레슨 받으시고 하고싶으신 음악을 혼자 카피해보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