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군인입니다
군대를 좀 일찍 온 편이여서 지금은 상병이고 9개월정도 남았습니다.
군대에서 내가 하고싶은일이 뭘까 곰곰히 생각을해보다가
옛날부터 저는 사람들을 신나게하거나 신나는 분위기를 만드는걸 좋아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싸지방에서 페북을 하다가 우연치 않게 투모로우랜드 페스티벌 동영상을보고
'이거다' 딱 꽂혔습니다. 평소에 edm 듣는걸 좋아하고있었기에
나도 저런 프로듀싱dj가 되어 사람들을 즐겁고 신나게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저는 지금 군대에 있고, 남은 9개월이 너무 아까워서 뭐라도 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 내가 그나마 공부할 수 있는게 뭘까를 알아보다가
화성학 공부와 daw이론공부,디제잉 공부라도 하자하고
최근에 이 사이트를 알게되서 신디사이저 강좌와 믹싱 강좌를 공부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daw로 실제로 해봐야하는데 이해가 안되도 그냥 머릿속으로만 집어넣고있고,
유튜브 디제잉 영상은 한국어가 거의 없어서 영어 강좌를 보고있는데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생각해본 결과 지금 제대로 하고있는게 하나도없는거같습니다.
이런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 사이트에 올리는 고민은 아닌거같습니다만,
너무 답답하고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제대로 하고있는 걸까요??
제가 또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더 있을까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