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완전 맛이 가서 못쓰게 되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웹하드에 중요한 파일들을 백업해놨기에 급한대로 노트북에 그 파일들을 실행시켜봤습니다
그런데 노트북과의 환경 호환 탓인지, 아니면 압축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문제가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리들이나 외장 플러긴 설정들이 틀어져 있어서 원상태로 돌리는 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성가신 건 LFO tools의 설정입니다
lfo tools로 4분의 1박자로 베이스에 사이드 체인을 걸어놨었는데
원래대로라면 쿵~왑 쿵~왑 하며 부드럽게 그루브를 타야하지만
어쩐일인지 노트북에서 재생시켜보니 쿵~왑(뚝 끊김) 쿵~왑(뚝 끊김) 이렇게 재생이 되었습니다
4분의 1박자로 사이드체인이 걸린 건 맞는데 어쩐 일인지 베이스 음의 끝 부분이 조금 끊깁니다
웨이브로 추출해서 확인해보니
원래 베이스 소리보다 32ms 정도 짧게 소리가 납니다
그림으로 대충 표현하자면 (아래는 파형의 엔빌로프를 표현한 겁니다 ---라고 되어있는 건 무음, 즉 뮤트 ==는 약한 소리 00는 강한 소리)
(원본 베이스 파형 모습 --===000--===000)
(현재 베이스 파형 모습 --===00---===00--)
즉 그림에서 보시는 것 처럼 피크값으로 가는 끝음의 그루브가 0하나 정도, 32ms 정도 차이가 납니다
32ms가 그렇게 큰 차이로 보이지 않는듯해도 막상 들어보니 엄청난 차이더군요. 도저히 현재 베이스를 소스로 못쓸 정도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lfo tools의 파라미터들을 살펴봐도 이러한 소리가 날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설명이 길고 난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요약하자면 제 질문은 이겁니다
1. 어째서 이런 문제가 나온거죠?
2.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