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서 화성학 독학하고 있는 16살 중학생3학년입니다. 화성학을 작년 12월달부터 독학하기 시작했는데요. 너무 어렷웠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동 까지는 이해가 가요 도미넌트모션이나 코드 진행등 이런것들을 지금 배웠습니다 제가 edm 프로듀서가 목표입니다. 그래서 외국 유명한 디제이분들의 곡 flp를 다운받아서코드 진행이나 이런것들을 좀 볼려고 했어요. 근데 보니까 코드가 제가생각한, 배운것처럼 되어 잇지가 않더군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배운것은 4화음이나 막 화성학적인 요소를 많이 넣엇는 줄 알았는데 그분들 한거에서는 그냥 예를 들면 c코드를 넣고 밑에 한옥타브 내려서 c를 넣고 이렇게 화성학적으로 되어있지가 않아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뭘배워야 하나요 이런것을이론적으로 이해할려면 ... ㄱ
그리고 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외국에 마틴 게릭스라고 아시나요? 아실것 같습니다. 그분이 트랙을 라이브로 만드는것을 봤는데
코드를 만들때 계산 하지 않고 코드의 탑노트를 멜로디 처럼 만든 다음 코드를 쌓더라고요... 다른유명하신 분들을 보니까 다들 그렇게 하시던데
제가아는 코드 만들기는 계산적이고 그런 것이였는데 하..... 좀 알려주세요 선배님들
그냥 듣기 좋은 혹은 괜찮은 이라는 전제하에
그런 화성과 진행들을 정리해놓고 문서화하고 어떤 공식화 해놓은게 화성학일뿐입니다
멜로디를 만들고 코드를 쌓든 코드를 짜놓고 멜로디를 만들든 만드는 사람 마음입니다..
근데, 화성학을 알고있다면 고민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머리속에 이미 어떤 코드가 어떤 느낌을 주며 어떤 진행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골라서 넣기만 하면 됩니다 근데 화성학이 없다면 전적으로 느낌과 감에 의지해서 만들어야하는데
그러기엔 사람인 이상 한계가 있으니, 화성학을 공부해 좀 더 효율적으로 음악하기위해,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을 하기위해 하나라도 더 배운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예를들어 꽉찬 신스패드를 만들고 싶을때, 단순히 사운드적으로 좋은 신스, 좋은소리로만 만드는게 아니라,
보이싱에따라, 또는 텐션노트에따라 더 꽉차고 풍성하고 웅장한 신스패드를 만들 수 있기도 하며
9th노트와 13th노트의 느낌을 모르고있다면 건반하나하나 눌러가며 세련된 느낌을 주는 멜로디 찾아야 겠지만
알고있다면 일일히 찾을 필요없이 바로 적용할 수 가 있겠죠
그리고 국내 화성학서적들은 대부분이 너무 쉬운걸 어렵게 빙빙돌려서 설명하고있으며
이론과 실제를 연결시켜주는 그런 부분들이 매우 빈약해서 책으로 혼자 공부하기엔
더욱 혼란과 스트레스만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을 마스터해야겠어. 화성학을 마스터하고 음악해야겠어. 라는 마음보다
목이마를때 우물을 찾듯이, 예를 들어 어떤 느낌의 코드를, 진행을 찾을 때 고때 그것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익히고 배우다보면 차근차근 쌓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많이 어리시기때문에 시간적으로도,
받아들이는 속도로도.. 스트레스받아가며 급하게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