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량의 중요성이라기 보다 과도한 라우드니스 워에 대한 부작용이 조금 더 정확한거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음량의 중요성도 맞는말씀입니다..)
본 영상이 말하는 문제점도 분명히 있으나 현재 곡을 만드는 흐름자체가 많이 바뀌어 버려서 저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요즘은 최종 음압에 대한 설계가 편곡 단계서 소스고를때 부터 들어가며 믹싱또한 단순히 잘 섞는 것이상으로
음압을 꽉채워 올리는 마스터링을 염두해서 믹스를 하기 때문에
위 영상보다는 훨씬더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볼륨을 가져가고는 있습니다...일단은요
하지만 영상같은 다이나믹이 죽어버리는 문제는 확실히 있습니다
워낙에 이런쪽으로 연구가 많이 되어서 아무리 깔끔하게 올린다고는 하지만..

지금 찌그러지고 있습니다
라고 해도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를거라며, 또는 자기자신이 못 느낀다고
더 올려달라고 주문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게 까지 올려서 얻는 이익이 잃는 것 대비 저는 별거없는 거 같습니다

압축된 소리를 인지를 못 한데도, 귀가 받는 부담감은 분명 더 있기때문에
요즘 노래 보다 옛날 노래가 듣기 편안한 이유중 하나가 그것이기도 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소위 장비빨을 또 많이 받는게 마스터링이라
어차피 개인작업실 환경에서는
상업곡수준으로 음량빵빵하면서도 다이나믹과 믹스밸런스를 살린다는게 정말 힘들어서
(당장에 통과만시켜도 비싼소리만들어주고 소리 더 키워주는 그런 장비들을 떠나
곡의 전체적인 질량감이나 무게감, 더나아가 볼륨감이 저음역대에서 잡히는데
개인이 저음역대를 제대로 모니터링할수있을 만한 작업실가지고 있기 힘들죠..)
마스터링스튜디오에 마스터링을 맡겨서 음압을 올릴게 아니라면
음압욕심버리고 믹싱만이라도 마음에 들도록 해놓는게 사운드적으로 챙겨갈수있는 이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웬만한 음원을 듣게 되는 기기나, 매체에서도 레벨 매칭을 지원하기도하고
앞으로 점점 라우드니스워가 식어가다가 결국에는 끝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잘 설명된 좋은 영상을 보니 평소하던 생각을 써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