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번째 자작곡을 공개합니다. 1번째 자작곡을 공개한 지 벌써 10개월이 지났네요. 곡을 좀 열심히 만들면 좋을텐데 천성이 의지박약이라 그게 잘 안 됩니다. 하지만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만들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이번 곡은 제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쓴 노래라고 봐도 무방해요. 한 달 전쯤엔가 가사를 완성했고 그 이후로 계속 작업을 해서 드디어 결과물을 보았습니다. 이 곡을 작업하면서 빡세진 생활에 치이던 제 자신을 위로할 수 있었어요. 즐겁게 들어주시고 듣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사]
모든 사물의 움직임이 멈춘 밤
맥없이 깜빡이는 눈이 전부야
사랑이란 말도 사치가 되어버린 걸
혼자인 게 편한 밤
모든 사람의 숨소리가 멈춘 밤
한숨도 투정이 돼버린 스무 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은 없는데
계속 낮아지는 나
이럴 때마다 난 눈을 감아 모든 것이 잊혀지도록
이럴 때마다 난 하늘을 봐 내 걱정이 새가 되도록 훨훨 날아가도록
다른 마음 없이 착하게 살아왔는데
필요없어지는 나
이럴 때마다 난 눈을 감아 모든 것이 잊혀지도록
이럴 때마다 난 하늘을 봐 내 걱정이 새가 되도록 훨훨 날아가도록
어차피 시간은 흘러갈 거야 나를 지나
모든 것도 움직이기 시작하겠지
편하게 다 잊고 싶은 밤
이럴 때마다 난 하늘을 봐 내 걱정이 새가 되도록
훨훨 날아가도록
지금 좀 힘들어서 취미활동에 눈좀 돌릴겸 이 사이트에 가입했는데 정말 위로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