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레오로 들었을 때와 모노로 들었을 때 생기는 차이는 위상에 문제 입니다
흔히 스테레오에선 잘 들리던 소리가 모노로 들으니 묻혀버린다거나 뭉게져버린다는 등에 위상 캔슬 현상인데
이 부분은 사실 딱 명확한 답을 드리긴 힘듭니다 eq만 건드려도 위상이 뒤틀리는 등 예민하기도 예민하며 그 이유와 원인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그에 따른 해결법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예를들어 킥과 베이스를 손보고 그위에 피아노를 올리고 모노로 확인 했더니 킥이 묻힙니다
근데 킥과 베이스만 모노로 들어보니 이 때는 킥이 문제없이 잘 들립니다
그럼 해상 이슈는 피아노와 킥, 범위가 딱 명백하게 좁아지니
피아노의 저음역대를 미드사이드 프로세싱으로 컨트롤 해준다던지 사이드체인을 걸어준다던지 그냥 필터로 피아노 저음 부를 쳐낸다던지 ms 단위로 문제되는 음원을 서로
교묘하게 타이밍을 엇갈리게 한다던지 등 다양한 해결 방법으로
해결 하시면 됩니다
허나 믹스 다 해놓고 그 제서야 모노로 확인하게 되면 이게 피아노 때문인지 신스 때문인지, 보컬 때문인지 베이스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덜 명확하기 때문에
일일히 확인을 해봐야 한다거나 등 아무래도 더 손이 가겠지요
그래서 수시로 모노 체크를 하면서 믹싱하시는 습관을 들여놓으시고,
그렇게 또 경험이 어느정도 쌓이시면 나중에는 굳이 수시로 체크 안해도
감이 옵니다


부가적으로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음악을 듣는 대중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체가 핸드폰일 것입니다 이어폰이나 pc스피커로는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모노 신경안쓰셔도
하지만 핸드폰 스피커같은 경우는 구멍이 한쪽으로만 나오는 모노이며 대부분에 공연장이나 행사 같은 야외에서 큰스피커로 트는 환경도 모노입니다
그래서 공연용 엠알 같은 경우 아예 초저음역대를 살짝 부스팅 시킨 모노로 믹스를 따로 하기도 하는 등 각 목적을 생각하시면 신경 쓰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되실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