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디케이 타입의 필터 엔벨롭을 가진(볼륨 엔벨롭도 비슷합니다.) 리드베이스를(중음역대 포함) 최대한 넓히려고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이런 스타일의 리드 사운드가 완전히 양옆으로 펼쳐져서 들리는 곡들이 굉장히 많다는건 다들 아실거예요
이 문제로 꽤나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동안 생각해본건
1. 디튠 후 양쪽 끝으로 패닝
2. 딜레이(L R) 사용(엔벨롭이 짧다보니 어느정도 소리가 분리되는걸 막을 순 없더라구요)
3. 한쪽채널의 톤 변화(EQ 등으로 스테레오 효과를 낸다는 건 알고있지만 이 경우 정확한 의도와 기준을 몰라서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4. 1,2,3번을 적절히 섞어 사용
넓어지기야 하지만 음색이 변화되는건(위상문제라고 해야하나요?)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모노로 들었을때 훨씬 심하게 변화된게 들립니다(소리에 단단함이 사라짐.)
아무래도 리드사운드이다 보니 이 단단함과 스테레오로 과장된 소리를 둘다 포기할수가 없는데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기존의 곡들을 올려서 미드 / 사이드를 따로 들어봤을때 제가 듣기엔 두 가지 경우 모두 단단하면서도 위에서 말한 음색의 변화없이 매우 넓게 퍼져있거든요.
한쪽 채널이 살짝 빠르게 들리는경우와 사이드쪽의 볼륨이 미드보다 더 크게 들리는 경우는 이해할수있겠는데 음색이 단단함을 유지하는건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ㅜㅜ 제가 잘못듣고 있는건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ㅠ
참고로 Ableton Live 사용하고 있습니다.
Waves PS22라고 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위상간섭문제없이 스테레오로 넓히기.
원리가 좀 깨는데, 모노트랙을 대역별로 따로 패닝을 해서 스테레오로 벌리는 매커니즘이더군요.
예를 들어 100~200Hz는 왼쪽, 200~300은 오른쪽, 300~400은 왼쪽.. 그리고 100 밑은 패닝 없음 이런 식입니다. 과하게 적용하면 소리가 상당히 괴랄해지는데, 적당히 벌려놓으면 결과물이 참 좋습니다.
FL안에선 EQUO라는 이큐플러그인이 저것과 비슷한 기능을 지원해서 PS22를 흉내낼 수가 있습니다. 완벽하게는 같지 않습니다만..
저음역은 그대로 놔두시고 200~300부터 좌우로 지그재그를 긋듯이 패닝을 해보셔요, 꽤 그럴듯합니다.
개발진도 염두해두었는지 프리셋중에도 스테레오로 벌리는 프리셋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