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프로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보다가
마스터랑 몇몇 신디악기에 초고역대(15k나 18k이상)을 eq로 컷해주는경우를 종종봤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서요..
믹싱강좌를 봤을땐 초고역대는 현장감 사운드를 맡는경우가 주로 많다는건 기억합니다.
저음컷해주는건 너무 보편적으로하는것이기에 당연히 잘 알지만
고음컷을 했을땐 바이패스했을때랑 안했을때랑 차이도 거의 미세하거나 안느껴질뿐더러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016.08.08 12:06
가끔 보면 마스터나 악기의 초고역대를 컷하는경우도 있던데 이유가 뭘까요?
조회 수 35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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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사람에 판단에 의한 자유군요... 본인이느끼기에 좋은 사운드면 정답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딱히 이유가 있었을까싶어 질문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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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이미 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그 말씀이기도 한데,
이큐로 로우컷을 하는 이유와 정확하게 같습니다
로우컷은 로우가 필요없기 때문에 컷해서 쓰때 없는 중첩을 막고 좀 더 클리어한 사운드를 얻기 위함이듯이
고음역대도 필요없다고 판단되어 자르는게 곧 좀 더 클리어한 소리를 얻기 위함입니다
고음역대가 불필요하게 많아도 곡자체 사운드가 지저분해지고 또렷해지지 않습니다
고역대를 필터로 걸러내었을때 소리가 더 또렷해지고 분명해지며 앞으로 나오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2khz를 부스트 해주고 18khz부터 로우패스로 컷 했을 때의 소리와
부스트도 안해주고 필터도 안건 소리와는 또 다릅니다
더 높은 음역대를 부스팅 해주고 더 낮은 음역대에서부터 잘랐는데 그게 어떤 변화나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를 줍니다
즉, 초저역 만큼이나 초고음역대 컨트롤도 그만큼 중요하단 말씀이었습니다
이미 멕사님께서 '필요없어서' 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다 들어간 내용이지만, 주저리주저리 늘여나 봤습니다
그러한 판단은 믹싱 하는 사람의 판단에 의한 걸로
뭐가 특별히 필요해서 라기 보기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그사람이 그렇게 한 이유를 추측해보면..
신스의 음색변화를 노린것(예를들어 로우패스 필터로 거른 소리처럼)
해당 대역의 소리가 다른 중요한 사운드를 방해해서 줄여 주는것 정도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이 질문하신 "신디사이저사운드" 라는 점이 질문의 힌트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신디사이저의 소리는 "인공적인" 사운드 입니다..
즉 여타 다른 악기소리들과 비교해서 어떤것이 바른 소리다 라고 답을 정할수 없는 사운드 라는 점입니다..
답이 없다면 그 답은 본인 스스로 답을 만들어 가면 됩니다..
이론이나 남들의 경험 남들의 경향을 따라할 필요가 없다는것이죠..
고역대를 eq나 필터로 걸로도 누가 뭐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생각해서 그게 정답이면 뭐를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자유롭게 하셔요..신디사이저의 최대 장점은 바로 "자유" 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