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공부할 때 소리변화를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서 harmor의 blur가 있으면 [배음을 흐리게 한다]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제가 알고 있는 [흐리다] 는 느낌이 아닌데.. 이런 생각만 반복됩니다. 그냥 강제로 외워버릴까요? 이거 어떻게 귀 훈련시켜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fl의 프리셋은 너무 많은 상황에서 , piano는 harmor의 sub harmornic 노브 올리면 소리변화가 큰데, bass는 소리변화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모르겠어서 [sub harmornic]의 의미를 제 귀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럴땐 일일이 프리셋과 소리변화를 어떻게 반복학습해야 하나요? fl 책사서 읽어보면서 노브들을 만지작 거리긴 하는데 왠지 음악을 음학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밖에 안드네요..뒤져보니, [많은반복과 연습 / 혼자 스스로 연구하고 고민]이 답이라고 하는데 귀가 소리변화를 느끼지 못하는데 반복해서 헤드폰으로 듣고만 있는 이 과정이 [내 것으로 체화] 과정없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만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질문이 주절주절 많았는데 정리하자면
1. 소리변화를 귀로 직관적으로 못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노브를 먹여도 소리가 거기서 거기 같은데 뭘 듣고 연구하라는건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 harmor의 blur가 있으면 [배음을 흐리게 한다]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2. 내장악기들이 엄청 많은데 노브를 먹일때 (ex : harmor의 sub harmornic ) 어떤건 소리변화가 크고 어떤건 변화가 작으니 sub harmornic 의 기능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3. 소리변화를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는데 [많은반복과 연습 / 혼자 스스로 연구하고 고민] 이 무용지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제가 맞게 공부하고 있는건가요??
저도 처음 EQ, 컴프레서 접했을 때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꽤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귀로 잘 파악이 안 될 때는 눈으로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Wave Candy의 미터(RMS/Peak), 스펙트럼, 벡터스코프를 활용해 소리의 변화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작업해 보세요.
계속 하다 보면 어떤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지 귀로도 눈으로도 논리적으로도 파악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