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믹싱이나 마스터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저 역시 loudness war에도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음악들을 계속 들어보고 비교해본 결과 결국은 '음량이 큰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음악들도 제 음악 정도로 레벨을 줄여봤는데 계속 본래 느낌은 살아있더라구요.(제건 볼륨이 높아야지만 그나마 괜찮게 들립니다...)

솔직히 요즘엔 너무 음량을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고(물론 나중에 또 욕심이 생길수도 있지만...)

사실 믹싱 밸런스가 잘 안잡혀 있어서 음량을 올리면 듣기 거북한것도 있습니다만...

-------------------------------------------------------------------------------------------------------------

결국 진짜로 제가 원했던 건 단순히 높은 음량이 아니라 '듣기 좋은 밸런스와 낮은 음량에서도 답답하지 않은 느낌'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1.공간감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믹싱 스킬이나 플러그인

팬으로 좌우는 조절할수 있지만 다른 음악들을 들어보면 위쪽에서도 소리가 나고 공간을 참 다양하게 쓰는데 이상하게

제 음악은 뭔가...풀이 죽어있다고 해야하나...

딱 집어서 얘기하자면 방 천장까지 소리가 닿지 않는 느낌입니다.

제가 밸런스 잡는답시고 신스 볼륨을 작게 잡은건지...앞으로 튀어나오는 느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리가 '위'쪽에서 들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려면 공간감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질문드렸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겹치는 악기 때문인거같기도 하구요.

2.악기 개개인의 음압을 올리는 방법

곡 전체 음압을 올리는 것과는 다른 부분의 질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드럼을 -12db에 맞춰서 믹싱을 하고 있는 중인데

스네어 볼륨을 높혀서 전체 볼륨이 -9db까지 올라갔는데도 스네어 볼륨을 더 키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컴프 외에도 청감상 볼륨을 올릴 방법이 있을까요?아니면 제가 컴프를 쓰는 방법이 잘못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공부할만한 해외 서적

이건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영어가 아직 유창하지 않아서 여기저기 구글링하는 것 보다는

그냥 책 하나 딱 잡고 영어공부도 할 겸 공부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몇권이든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아니면 pdf파일로 받을 수 있는것도 있으면 더 좋습니다!

-----------------------------------------------------------------------------------------------

궁금한 점은 여기까지입니다.

음...그냥 믹싱 스킬 외에 그냥 플러그인만 알려주셔도 참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절대 답을 구할 수 없지만 힌트만 얻어도 가능성은 무한대로 넓어진다는 것을 let's fl에서 많이 배워가며 깨달았습니다.

그럼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