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높은 곳'입니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살짝 뮤지컬 풍입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이 곡을 만들 때 뮤지컬 넘버들에 흠뻑 빠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런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네요.
곡 전체를 피아노와 보컬이 이끌어가고, 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
밴드 악기들과 현이 등장하여 곡을 고조시킵니다.
사실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다른 악기들도 급하게 추가로 편성했씁니다.
[가사]
고개를 치켜든 채 살아왔어
낮에는 구름이 밤에는 별들이 친구였지
난 언제쯤 저들과 닿을까 손도 뻗어보았지만
난 갈 수 없었어 나의 공주가 살고 있는 곳
난 할 수 없었어 신이 허락하지 않은 일을
저 높은 곳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저 높은 곳을 난 사랑해 나의 마음을 빛나게 하지
난 속여왔었어 내 마음 속에 살아있는 꿈
공주를 만나야겠어 이 한 몸이 찢겨진다 해도
저 높은 곳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저 높은 곳을 난 사랑해 나의 마음을 빛나게 하지
머나먼 길 모두에게 선택받지 못한
나만의 길을 난 걷겠어
저 높은 곳에 닿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