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MP3의 시대는 공식적으로 끝이 났다. MP3 포맷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Fraunhofer IIS’ (Fraunhofer Institute for Integrated Circuit) 연구소는 공식적으로 MP3 오디오 관련 코덱을 중단했으며 Technicolor 및 Fraunhofer IIS의 특정 MP3 관련 특허 및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프로그램이 끝나게 되었다. 현재 아이튠즈와 다른 음원 유통 업체들은 MP3보다 훨씬 낮은 비트 전송률로 더 많은 기능과 높은 음질을 제공하는 AAC(Advanced Audio Coding) 파일을 선호하고 있는 현실이 MP3 시대의 종말에 많은 영향을 미쳤겠지만, MP3 포맷이 디지털 오디오 업계에 엄청난 흔적을 남긴 사실은 분명하다. 요즘 바이닐 같은 아날로그 형식이 재조명받지만 안타깝게도 MP3 포맷은 특성상 압축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MP3가 다시 재 조명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www.mixseoul.com/archives/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