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EDM에서 필름스코어링(오케스트럴 쪽)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동안은 몰랐던 불편한 점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네요.
댐퍼 페달을 밟고 연주하면 CC64의 신호가 기록되는 것이 아닌 노트의 길이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미디가 입력이 되는 것.
Logic등의 다른 DAW처럼 Expression/Modwheel[CC11]과 SustainPed[CC64]등의 미디신호를 바로 로드하지 못하고 각 패러미터를 MIDIOUT에 별도로 등록하고 난 뒤에 써야한다는 것과,
FL 자체가 메모리위주의 악기를 잘 소화해내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최근 사용하는 악기 중에서 Eastwest사의 악기가 추가되었는데 (사실상 메인입니다)
7~8GB이상이 메모리에 올라갈 때 부터 오류가 잦아지는 게 눈에 보이네요. 심할 때는 저장 도중에 프로젝트 파일 자체가 망가져 버려 열리지 않게 되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이제와서 DAW를 바꾸긴 좀 부담스럽지만 필요하다면 바꿔야 할 때가 올 거 같네요. 윈도 유저기때문에 높은 확률로 큐베이스를 쓰게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