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링의 역할과 가능에 대해서..

by qkqqk posted Dec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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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인스트러멘트 트랙과 보컬 트랙이 있다고 치면 ( 그외에 추가되는 미디트랙은 여기서 잠시 예외로 두고) 인스트루먼트 트랙은 각각 악기트랙들을 다시 수정해서 믹싱할 수 없는 상황인데 사운드 밸러스가 맞지 않는 다면 그 오디오트랙을 통(?)으로 이큐 등으로 다듬고 밸런스를 조절하는데에 개인적으로 시간과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아마도 님들의 예상을 가뿐이 초과하고도 남을 지도 ㅠ) 전 얼마 전 까지 이러한 작업이 마스터링의 영역에 포함된다고 여겼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저기 글을 읽어보면 제 생각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요..

이것이 과연 일반적으로 마스터링 영역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나요? 아니면 믹싱의 영역에 해당하는 건가요? 이도 저도 아니면 어떤 작업에 해당한다고 해야 하나요?

 

어쨌든 굉장히 미묘한 작업방식이라서 선뜻 전문가분들에게도 작업을 의뢰하지 않은 채 혼자 스스로 끙끙대며 감당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누군가는 차라리 그럴 시간에 새로 인트스루 트랙을 만드는 게 빠르겠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전 그럴 실력도 안되지만 만일 인스트루 만들 실력이 저보다 낫다고 치더라도 원곡이 가진 고유의 느낌을 살리는 것도 (심지어 원곡자 본인조차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한다면 재현하기 힘들 수도) 은근히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요..

 

음악에 한해서는 볼륨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사운드의 밸런스와 이상적인 스테레오 감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마디로 저는 사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마스터링이 아무리 사운드의 볼륨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더라도 그것이 집중적 목적이라기 보다는 믹싱 면에서 부족하거나 믹싱을 새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놓친 밸런스 부분을 보완하거나 개선해주는 역할과 기능이 마스터링 주요 목적과 역할에 해당하는 줄 알고 모든 곡에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때때로 마스터링은 믹싱만큼 중요하면서 믹싱보다 (뭐가 더 전문적인지 여부를 떠나) 섬세하고 까다로워서 시간과 공을 더 많이 들이는 작업인 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뭐가 뭔지 알쏭달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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