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by 브랜뉴사운드 posted May 15,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마음도 울적한게 갑자기 충동적으로 대강챙기고 집을 나왓습니다

 

생각할겨를도 없이 바로 앞에지나가는 택시를 잡았고

 

터미널로 달렸습니다

 

가장멀리 가장빨리탈수있는 버스티켓을 탔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한곳은 춘천~

 

혼자 계곡도 가서 발도 담그고 시골 인심좋은 허름한 냉면가게서 냉면도 한그릇먹고~

 

옆에 구멍가게에서 과자하다 사들고 바람 선들선들 부니 기분좋게 과자먹으면서

 

혼자 시골길 걸으며 시골 허름한 버스정류소에 멈춰 앉아서 끝없이 펼쳐진 논 너머로 저멀리 보이는 수평선을

눈게슴츠레 뜨고 구경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ㅡ.ㅡ

 

 

 

누군가 뒤에서 안길래 깜짝놀랐는데 누군지몰라도 꽉잡긴하지만 직감적으로 여잔걸 알았습니다

 

그리곤

 

'보고싶었어...'

 

목소리를 떨더라구요

 

목소리를 듣는 순간 소름이 꽉끼치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감적으로 누군지 떠올랐습니다....

 

얼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였습니다 .............................................ㅡ.ㅡ........................

 

와... 얘랑나랑 사귈때도 그렇게 특별하더니 우리가 헤어질 인연이아니구나...

 

잊은줄알았는데 가슴이 철렁내려앉고.....

 

만감이교차하는와중에 저도 조심스래

 

'나도보고싶었어'

 

하면서 뒤돌아보는순간..

 

 

 

 

 

엄마가 핸드폰충전기 어딨냐고 깨웠습니다

 

 

충전기찾아드리고

빠른담배후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인생참 뻑뻑합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