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vst 악기 그대로 믹싱해서 하나의 wav 파일로 익스포트하는 식이었습니다.
그 후에 다시 그 wav를 불러 멕시마이저나 기타 것들로 소리 빵빵하게 하는 것으로 나름의 후질근한 마스터링을 했었지요...
근데 맼사님의 인서트와 센드를 모두 풀고 스플릿 익스포트하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사실 이건 이전에도 문득 혼자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 적은 있었는데 왠지 귀찮아서 미루다 미루다 오늘 해봤습니다.
즉, 원래 vst 악기 그대로 믹싱되어 있던 것에서 인서트와 센드를 모두 풀고 원래 소스 그대로의 소리들을 스플릿 익스포트한 다음
다시 그 스플릿 익스포트된 것들을 원래의 작업파일에 불러와 각 악기의 채널에 재배치하고 원래 채널을 차지하고 있던 vst 악기들은 지우는 일을 해본 겁니다.
이전에 믹싱한 것에 비해 뭔가 더 힘있는 사운드가 들리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근데 분명히 어택감이나 분리도는 더 살아난 것 같은데 기존의 빈티지하거나 fat한 느낌(?)은 죽은 것 같더라구요.
볼륨도 전체적으로 다운됐습니다. 어떤 부분은 거의 안들릴 지경까지...;;;
그렇다면 맼사님의 말씀은 결론적으로 믹싱을 두 번해야 된다는 뜻인건가요?
혼란스럽습니다. ㅠ
제발 그 실험이 오디오 소스를 [오디오 클립]으로 불러오셨길 바라고 있습니다. 본래 음량 100%.
샘플러 채널로 불러왔다면 음량 79% 즉 -5dB로 불러온 상태입니다.
이것부터 확인하고 싶어요.
* 질문이 너무 길어 수정했습니다. 아..글쓴이가 바뀌는구나(-_-);;; 죄송해요. 이거 참 게시판 기능 왜 이런걸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