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스텦 시퀀서에서 특정 악기를 피아노 롤로 열어서 악보를 작성하고
그것을 플레이 리스트에서 패턴을 찍어주면 반영되는 식이었습니다.

헌데 버젼 7에 들어서서 보니까. 어라?
'패턴 트랙 섹션' 뿐이 아니라 보통 오디오 샘플이나 오토메이션을 넣던
아래의 '오디오/오토메이션 센셕'에도 패턴이 찍힙니다!!!
아주 작지만 해당 패턴의 악보도 역시 보입니다. (확대하면 더 자세히 보이겠죠.;;;)

이렇게....

'아래도 찍히는 구나...' 와 '위에서도 되는데 아래에 굳이 왜 찍히게 만들었을까?'

라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생각이 들더군요.;;;

허나 역시 "괜히 그렇게 만들었을리는 없어!"
라며 연구 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컬러플한 Parametric EQ 2를 침흘리며 만지작 거리거나
사랑스럽지만 사랑하기 힘든 Love Philter 에 우울해 하던 도중.
우연히 그 '이유'를 발견 했습니다.;;;

플레이리스의 '오디오/오토메이션 창'에 찍은 패턴(악보)를...마치...
오디오 샘플 처럼 잘르고 붙이고 겹치고 등등 원하는 모든 쇼를 할수 있었떤 겁니다. ^0^;

일단 예를 들어보면
(※ 유명한 Dr.Dre의 Forgot About Dre의 midi 파일에서 악보를 따오고 리듬 파트는 제가 대충 찍었습니다.)
2마디 마다 좀 색이 다른 킥이 들어가며 밋밋하게 다음 마디를 암시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이렇습니다.

여기다가 좀더 (예를 위해서 2마디 마다..) fill in 느낌은 강하려 주려고

플리이리스트의 '오디오/오토메이션 창'에서 패턴을 약간 수정을 하면 이렇게 됩니다.

 사진은...

네 대충 이렇게 됩니다.;;

  또한 당연히 패턴을 이렇게 겹칠 수도 있구요.

한 패턴에 여러 악기의 피아노롤을 작성해도
불러오면 다 보입니다. 좀 복잡하긴 하지만요.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플레이스 창의 '오디오/오토메이션' 부분이 그렇게 보기 크거나 편하진 않고
물론 확대가 가능 하지만 역시 좀 성가신 부분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반해 피아롤에선 아주 미세한 타이밍 까지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죠.

물론 따로 패턴을 만들어야 되긴 하지만요.
따로 패턴을 더 만들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히 편리 합니다.
플레이리스 창이 너무 어지러워지지 않기도 하구요.
또 자신이 피아노롤에 기입한 악보를 마치 샘플링한다는 느낌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예전 같았으면 상당히 성가신 작업이 되겠죠.)
불편한 점도 조금 있을지 모르겠으나 가능성과 활용의 자유도 면에서
아주 우수한  기능이며
역시 FL Studio는 앞서나간다고 생각합니다. FL 만세!!! ;;
끝으로 보잘 것 없는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_ _ ;
왠지 무지하게 부끄럽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