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 스케일로 작곡하기 (3편 - 단조에서의 스케일과 화음의 관계)
2007.06.27 22:39
0. 복습
자... 2편에서 다룬 내용을 복습해봅시다.
음악 = 축구 , 골인 = 곡의 마무리라고 본다면 -.-
스케일 = 선수 라인업
(예컨대, 다장조라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스케일 내의 음 = 선발 출전하는 개개의 선수
(다장조내에서라면 안에 있는 각각의 구성음)
코드진행 = 선수 포매이션
으뜸음 (=토닉=tonic) = 스케일의 맨 첫 음으로 왕초 선수 (키플레이어) -> 곡의 마무리 역할
(다장조에서는 첫음인 '도' 가 그 역할을 함 )
이끔음 = 킬패스 해주는 선수 -> 곡의 마무리로 가게끔 강하게 밀어주는 역할
※ 이끔음은 으뜸음보다 딱 반음 낮은 위치에 있는 경우에 가장 강하게 밀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다 장조에서 '시' 는 '도' 보다 정확히 반음만 낮으므로 이끔음의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
Ⅰ 코드 -> 으뜸음 (스케일의 맨 처음 음) 을 기초로 쌓은 화음 (장조의 경우에는 major 화음, 단조의 경우에는 minor 화음이 기초가 된다) = 최종 공격조
Ⅴ7 코드 -> 스케일에서 5번째 음이 되는 음을 기초로 쌓은 7코드.Ⅰ 코드로 강하게 밀쳐내는 기초화음 = 최종 공격조에게 패스해주는 조
Ⅴ7 -> Ⅰ 로의 진행 -> '도미넌트 모션' (곡을 가장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수단) = 패스조가 -> 슈팅 조에게 볼을 연결해 확실하게 골인을 하는 과정,
-----------------------------------------------------------------------------------
자 이로서 개념 정리가 되셨습니까?
그러면 이번에는 단조에서의 스케일과 화음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죠. 단조에서는 내용이 복잡한 듯하지만, 위의 개념이 잡혀있다면 가장-쉽게 단조 스케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조에서는 Aminor scale (가 단조) 를 기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자연 단음계 (Natural minor scale)
'자연' 이란 말은 '스스로 그러하다' 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어떤 조작도 가하지 않은 단음계' 라는 뜻이 되죠...
으뜸음을 '라' 로 하는 단음계 (Aminor scale) 는 다 장조와 마찬가지로 검은건반을 하나도 쓰지 않는 단음계라... 이해가 빠를 것 같아 이를 기초로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라' 부터 자연 단음계를 쌓아보았습니다. 라/시/도/레/미/파/솔 ... 이렇게 7음을 쌓았고,
스케일 구성음으로 화음을 만들면서 맨 첫음인 라 부터 시작되는 화음을 쌓아보면 마이너 화음 (Aminor) 만이 가능하니 , Aminor scale 단음계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댓글 6
-
솔찍히...고백하면....스케일 까지는 잘 모릅니다...ㅡ.ㅡ;;;겨우 예전 기타 칠때 많이 하던 팬타토닉 정도...ㅡ.ㅡ;;;
-
식인상어
2007.07.09 15:37
감사합니다 이제 다 읽어 봤네요^^ 감사합니다 -
SlamFake
2007.07.09 18:36
흠.. 다이아토닉 스케일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축구로 비유한 설명은, 정말 신선하군요 ㅎㅎ 실용성이 뛰어난 강의십니다. ㅎㅎ -
김시성
2007.11.21 00:54
와... 단조장조 정말 골아팠는데..쉽게 매우 잘 ..(?)
가르쳐주시니..ㅠㅠ -
김성환
2009.07.15 15:27
축구로 표현하셔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 감사합니다~ -
바람나무
2009.11.30 22:21
자연단음계 대신 아이오니언 스케일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