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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군의 The Oburi 
 (
http://ygoon.ohpy.com/)

  Bossa Nova -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장르 이름일 겁니다 ^^
이 장르 명칭은 포르투갈 말로서 우리 말로 하자면 '신 경향' 이라는 뜻입니다.
 
 무엇의 신 경향이냐 - 브라질하면 떠오르는 음악! '삼바' 의 신 경향이라는 의미입니다.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개척한 브라질의 '카를로스 조빔' 은 삼바의 리듬에 새로운 시도를 하여 지금의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만들었지요. 즉, 보사노바 라는 장르는 삼바라는 장르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장르가 됩니다. 

 조만간 다룰 기회가 있겠지만, 그 전에 삼바 라는 장르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자면 남미 음악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삼바는 앞에서 다룬 '탱고' 와 쌍벽을 이루는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 분위기는 크게 다릅니다. 

 탱고가 아르헨티나의 혼혈백인 들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라면, 삼바는 브라질의 흑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며, 탱고가 애수에 찬 단조 곡이라면 삼바는 매우 밝고 쾌할한 장조 곡인 경우가 많습니다.  '탱고' 라고 한다면 닫힌 플로어에서 고개를 젖히며 춤을 추는 남녀 한쌍이 연상되지만, '삼바' 라고 한다면 거리에서 별로 안가린 옷 입고 축제를 즐기는 브라질 누나들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덤으로 호나우딩요의 얼굴도 떠오르구요 ^^ 
바다 건너 고이즈미의 나라와 우리나라가 확연하게 다르듯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이처럼 접경국가임에도 음악의 스타일은 많이 다릅니다.

 또한 이를 받아들이는 한, 일 양국의 입장에서 탱고는 이전의 엔카와 흡사한 면이 많아 쉽게 수입된 반면에. 삼바는 느낌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국적으로 느낀 모양입니다. 그래서 삼바의 경우는 리듬만을 수입하고, 삼바풍의 멜로디는 수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 같은 곡이 대표적인데, 이 곡은 리듬은 삼바일지언정, 가락은 트로트에 가깝습니다. 즉, 우리 식으로 바꾸어 수입한 삼바라고 할 수 있지요.

 아무튼, 보사노바 장르 얘기로 가자면 
  이러한 삼바의 자식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보사노바는 삼바보다는 조금 더 서정적이고 회고적인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좀더 내향적이라는 느낌이 들며, 축제의 느낌보다는 명상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악기 편성면에서도 강렬한 느낌을 죽이고, 코드면에서도 기존 남미음악 (복잡한 화성 진행을 꺼리는) 특성에서 많이 벗어난 모양입니다.

 또한 이 곡은 월드뮤직의 키워드로 요즘 떠올라. 많은 장르의 혼합이라고 할 수 있는 '라운지 음악' 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건너 고이즈미 나라에서 유행하는 시부야 음악에도 보사노바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즉, 요즘의 보사노바는 일렉트로닉 장르와 서로 맞물려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에서 보사노바 장르에 근접한 곡들을 많이 만들고 있으며. 김진표의 '시간을 찾아서' 나 멀게는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 도 보사노바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힙합음악과는 감성이 많이 다르지만, 역시 새로운 실험으로서 힙합곡임에도 보사노바 리듬을 차용해 랩을 얹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템포도 아주 느린 템포에서 춤곡에 가깝다 싶을 정도로 빠른 템포의 곡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보사노바 곡들을 들어보면 우리의 감성이라기보다는 역시 이국적이고, 멀리 떠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아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데. 그것은 이 곡의 모태가 우리와 매우 이질적인 '삼바' 에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로 보사노바 라는 장르에 대해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구요. 다음편에서는 보사노바식 리듬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Y군의 The Ob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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