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XOSC 마무리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릴레이를 못 챙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오후인데도 릴레이 참여가 아무도 없어서
"아 이거 이러다가 Nameless님 서운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2시간만 딱 작업하자 정해놓고 릴레이곡을 썻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게 뭔가요?!
월요일 오후에 폭풍처럼 올라오는 재미있는 릴레이 작품들!!
우와...새삼 느끼지만 샘플링 진짜 굉장하네...
보사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섹션만 더 추가해도 분위기 바뀌는구나??
저만 원곡소스 전혀 사용하지 않은 동떨어진 작업방식을 취했구나..라는 생각도 하고
사실 내색은 그다지 하지 않는데, 저는 렛플이 프로지향하는 분들만 모여서 놀기보다는
장르 관계없이 그냥 진지하게 음악을 즐겁게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었거든요.
오늘 좀 감동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