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음악을 할때부터 지금까지 쭉 반복되어 오던 것이었는데요.
항상 제가 작업을 하는 곳은(가정집이던 작업실이던) 이상하게 오른쪽 스피커가 작게 나옵니다.
때문에 오른쪽 스피커의 볼륨을 왼쪽에 비해 조금 더 키워 놓고 사용하게 되는데요.
처음엔 룸의 구조상 오른쪽 스피커의 뒷공간이 왼쪽 스피커의 뒷공간에 비해 협소하기 때문에 걍 그런 갑다 하고 사용을 하곤 했어요.
그런데 이게 룸이 바뀌어도 장비가 바뀌어도 계속 반복이 되니 좀 황당할 지경입니다.
스피커 자체의 문제는 아닌게 한가지 스피커만 쓰던 것도 아니고
왼쪽의 스피커를 오른쪽으로, 오른쪽의 스피커를 왼쪽으로 위치를 변경해 봐도 상황은 같아요.
아주 한결같이 오른쪽 스피커를 조금 더 크게 해야 밸런스가 맞습니다.
공교롭게도 지금 있는 작업실도 오른쪽 스피커의 뒷공간이 왼쪽 스피커의 뒷공간에 비해 아주 조금 더 좁습니다.
제 귀가 이상한건가.. 생각도 해봤는데
작업해 놓은 걸 헤드폰이나 혹은 다른 곳에 가서 들어 보면 좌우 밸런스에 별 문제가 없더라고요.
질문1.
다른 분들은 스피커 자체의 레벨을 좌우 동일하게 놓고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질문2.
이 상황은 룸의 특성 탓일까요?
질문3.
만약 룸 특성 탓이 아니라면.. 굿이라도 한번 해야 할까요.(진지)
어딜 가나 매번 이런식이니 너무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