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용신형 생일이었는데 영광스럽게도 저만 불러서(...) 둘이 조촐하게 생일을 보냈습니다.
닭쌈이었는데 소주랑은 그닥 안 어울려서 전 결국 맥주 시켜먹었습니다만..
인증샷 해야 한다고 제가 우겨서 남사스럽게 음식사진도 찍었습니다.(...)
근데 그냥 찍으려는 저에게 [뭘 그런걸 다 찍니?]라고 말은 하면서 어째서인지 손수 당근과 오이와 소스와 청양고추를
이쁘게 올리면서 [이렇게 해야 보기 좋지 않니?]라고 하셔서 한참 웃었네요. 용신형 의외였어요.
역시 둘이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모 대체 언제 하는거야? 라면서 에밀이 이야기가 나오고
당연히 에밀이에게 [빨리 날 잡아라!] 하고 압박도 넣었네요.
암튼 3월 중순쯤에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그럼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