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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김아무게
beats by 피치건(원곡: Michale Buble - Home)
1절>
우리가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umc의 노래를 들으면서도 생각해봤지만 모르겠어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지 같은 대답만 했어 내가 사랑이라고 믿는다 해서
그 모든게 사랑일수도 없는거잖어 넌 어떠니 요샌 어떻게 지내고 있니
헤어진 겁쟁이 남자애들이 흔히 쉽게 품는 질문이지 술 취해서 또 니 생각나서 밤하늘에 우두커니
혼자 떠있는 달님 보며 한숨 짓고 담배를 펴 쓸쓸하기만 하다
거참 이상하기도 하다 왜 아직도 니가 생각날까 부정하고 싶지만
(당연한 거잖아 멍청아)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면 또 이런 생각이 들지 너는 나와 같진 않은지
괜히 손해보는 것처럼 닿지도 않는 저 멀리 니가 살고 있겠지
너도 가끔 아니 자주 내 생각을 하긴하니 니가 안 그런다면 나 정말 억울할 것 같아
후렴>
우리가 사랑했던 적이 없는 것처럼
완전히 남남이었던 것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옛날 일은 모두다
거짓말 혹은 꿈인 것 처럼
없던 일 처럼
2절>
지금도 니 싸이를 가봐 이런 대목의 남자들이 찌질하기도 하다만 나도 아직도 그런다야
이제 그만 다 지워버리고 잊자해도 그냥 궁금하다 니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것도 없지만
내 싸이는 전체공개가 많고 내가 자꾸 이 따위 가사나 비트를 만드니까
만약 니가 본다면 눈치 챌수도 있지 않을까
그건 그저 내가 노래 올리면서 갖는 아주 작은 바람일뿐인건가
네 소식을 모르고 니 사진을 못 보니까 더 궁금해져, 더 생각나 너 일부러 이러는거야?
넌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어 아무튼 희한한 여자라니까
사실을 알고 잘 살고 있는걸 보면 단념이 더 빠를텐데말야 (내가 이상한가?)
넌 아무 생각도 없고 니 삶에 충실하기만해서 내가 어떻게 살든 그건 헤어진 전남친의 일이니까
(관심도 없겠지) 과거는 어차피 과거니까 추억이라도 삼긴하니
아니면 shift+delete 영구삭제 해버렸니
후렴>
3절>
니가 이젠 너무나 남같아서 우리가 정말 죽고 못사는 사이였나 의심스럽다
그래 맞아 그랬든말든 그게 이제와 무슨 소용이겠어
기집애들은 원래 그런 말 잘하잖아 기다릴게 영원히 사랑해 보고싶어 죽겠어
상사병으로 뒈진 기집애는 네이트 톡에도 안나오던데
군대가면,다 깨지더라 거짓말쟁이들아 그래서 난 영원이란 말을 싫어하고 믿지도 않고 하지도 않잖아
그러길 바라거나 꼭 이뤄졌으면 하는건 아냐 그냥, 투정이나 푸념이다
들어주는 사람도 없으니 혼잣말하는거야
세상에 잘난 남자도 엄청나게 많더라
종류가 어찌됐든 나같은 놈은 발톱의 때만큼도 생각 안나게 잘해주는 사람 옆에 있다면
그걸로 됐어난 아직까진 그런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봐
다 연습이고 경험이겠지 좋은 사람 생기면 다괜찮아질거야
언제 그랬냐는 듯말야 지금은 정말 우리가 사랑하긴 했었는지 의구심이 들어서 그럴 뿐야
난 괜찮아 잘 살아
후렴>
끝>
우리가 정말 사랑하긴 했었는지 흔적 조차 없는 지금
그 시절을 떠올려봐도 거짓말 같고 이생에도 전생에도
다음 생에도 우린 아무 인연 없었던 것 처럼 그렇게 각자 삶을 잘 살고 있나봐
누가 우리가 사랑했다고 믿을까 내가 혹은 당신이 사랑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속삭여대도 끝이라 하면 한점도 안 남기고 남남으로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는 인간들인데도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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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무게 싱글 앨범 링크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2088267
http://music.bugs.co.kr/album/322840
http://www.mnet.com/album/249351#
http://www.ollehmusic.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80285108
http://www.soribada.com/#/Music/Album/?TID=KD0005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