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는 안들어 봤지만 유툽 기준으로 인기 좋은것들 열몇개 들어 봤습니다.
단순한 리듬의 변화가 주류를 이루던데...정확히 덥스텝이란 무엇일까요
저음부의 리듬변화를 노트에 의한것이 아닌 프리퀀시 와 파형의 간섭에 의한 리듬의 창출이
덥스텝인가요? 부왁\부왁 하는 사이드 체인을 대단하다 느꼇던 수년전과 느끼는 감정이
같은거라 생각은 들지만 많이 접해본 사람들의 견해가 듣고 싶습니다.
ps : 이는 정답을 요구하는것이 아닌 생각을 듣고 싶은것이기에 누구나 여러 의견을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질문자는 문외한이라 보시고 학생을 대하듯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 해주셨으면 해요~
디씨갤 개념글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lec&no=92109
요즘엔 꼭 부왘부왘 이런 소리랑, 자극적인 고음역으로 정신 빼는 장르가 덥스텝인것처럼 된 것 같습니다.
마치 더 짧게 입고 더 자극적인 가사 쓰면 한 번이라도 더 시선 받듯이 '나 좀 봐줘요'이럲게 말하는거 같애요
예전에 스크릴렉스 정규 1집을 듣고서 '신선한데'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마치 밴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음악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었죠.
소음을 사용하지만, 마치 꽉차게 차여진 스래쉬(혹은 헤비) 리프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 나오는 싱글들 들어보면, '약발 떨어졌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상업음악인 이상, '어, 이거 잘나가네'하고 개나 소나 다 집어 넣고
유튜브 초딩들은 디스토션 막 걸고, 이큐 막 고역대 올려서 더 자극적이면 좋은건지
엄청 쏘는 소리 만들고 우왕 굿 이러고 있고
글쎄요. 음악 본질상 듣는 즐거움이 가장 중요한 거니 본인이 좋으면 그만이지만,
그런거 듣고 과연 얼마나 머리속에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전 '덥스텝 앨범과 레이디 가가 최근 앨범 중에 뭐 들을래?'하면
'당연하지 뭘 묻냐. 가가 틀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장르마다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말하는 덥스텝은 그냥, 길거리 양아치 같은 느낌이랄까.
허세만 쩔고, 속은 하나도 없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러면 눈만 꿈벅꿈벅할 것 같네요.
최소한 가가는 입고다니는건 이상해도,
음악은 격조가 있다고 생각해요.
뭐, 굳이 가가로 한정 짓는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도 알만한 인물을 대는게 좋지 않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