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음악에 대한 잡담, 토론, 질문일듯 합니다...

by HHJJMM posted Jun 21,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사실 요즘 느끼는 것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음악적인 침체기라고 느끼는건 저 뿐일까요?

 

제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불과 5~6년만 해도 꽤나 다양하고 실험적이며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음악들이 많이 나왔고

 

그로 인해 메머드급 밴드와 뮤지션들도 적지 않게 등장했었습니다. 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음악시장의 분위기도 활기차다고 느꼈습니다. 

 

그에 반해, 요즘의 음악시장은 그보단 좀 모자라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 역시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실 음악은 전세계적으로 몇 십년간 계속해서 발전만을 해왔기 때문에 (어찌보면 몇 백년이겠죠..) 이제서야 정체가 되어가는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한 음악의 흐름은 곧 사회의 흐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정치, 경제, 각종예술 등등)

 

이러한 연관성으로 봤을 땐, 시기상 지금의 음악적인 침체는 어느정도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음악은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데, 현실은 제 자신이 음악적으로 둔감해져 버렸기 때문에, 저만 이렇게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만약 지금이 음악의 침체기라고 해도 이러한 흐름이 꼭 나쁜 것만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러한 시기에서만 나올 수 있는 표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이야말로 표현의 기법들이 굉장히 무궁무진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셀 수 없이 많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나왔지만, 아직도 뭔가 시도해 볼 가능성이 많은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의 특성상, 누구든 혼자서도 음악의 완벽한 구현이 가능해졌는데, 이것은 굉장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예전부터 밴드 음악을 즐겨들었던 탓인지, 좀 더 생생한 라이브를 하는 뮤지션이 가끔씩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음악을 만들면서도, 만약 이것을 라이브로 한다면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해서 라이브 연주, 또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뮤지션이 누가 있을까요?

 

국내, 해외 상관없습니다.. 국내뮤지션이라면 직접 공연을 보러 갈 수 있기에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음악을 즐기고 또 만들어보는 입장으로서 좀 더 참신하고 실험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음악가들을 알고 싶네요. 

 

 

 


Articles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