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새 한가지 슬럼프에빠졌습니다..
나름 어반한 곡들을 좋아해서 쓰고, 가끔여기에 올리고 했지만 최근에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로 코드보이싱 입니다... 기본적인 화성학 지식은 모두 습득하였는데.. 코드진행을 만들면 항상 뻔하고 촌스러운 코드들만 나옵니다...
맥스웰 sumthin' sumthin' 이나 슬로우잼의 다가와같은 어반함을 좋아하는데... 저곡에 보면 간단한 보이싱으로 아주 어반하고 세련된 느낌을 잘 내더라구요..
전 2-5-1이나 머니코드같은 기존 코드진행을 다 활용해보아도 도무지 세련된 느낌을 낼수가없습니다...
가끔가다가 하나씩 나오긴하는데...
뭐가문제일까요.. 악기 음색문제일까요?
리벌브같은 공간감이펙터를 사용하지않아서 일까요?
단순히 보이싱문제일까요?
아니면 다른악기들의 편곡상의 문제일까요? (전 항상 ep나 rhodes같은 악기로 시작하는데 코드가 항상마음에 들지않아서 만들다가.. 중지해버립니다)
음색문제인가싶어 ep에다가 트레몰로도 넣어보고 해도...답이안나옵니다..
근 일주일정도 서점가서 책도 사서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외국포럼을 뒤져보고 유튜브영상을 뒤져봐도... 도저히 저의 그 촌스러운 코드를 벗어날수없어서 질문드립니다...
몇년전부터 이고민에 빠진것같네요.. 항상 코드에서 막혀버리네요....
코드없이 만드는 단선율음악들(사우스힙합이나...뭐 이런건 코드없이 악기만 단선율로 쌓아도 만들어지더군용.. 물론 그자체에 코드가 있겠지만서도...) 은 만들수있는데... 그런건 제 욕심에 안차서... ㅜㅜ
항상 촌스럽고 칙칙해져만 가는 코드들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아닙니다..부끄럽지만 나름 힙합프로듀서 활동도했던 저에게는 너무 머리아프게하는 고민입니다...
머리를싸메다싸메다 질문게시판에 글하나올립니다... 어디서 문제가 있을까요... ㅜㅜ 염치없이...많은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ㅜㅜ
주로제가코드에 쓰는악기는 evp73이나 lounge lizard를 사용합니다.. 즐거운음악생활되시고! 불타는주말보내시기바랍니당..!!
작업한 곡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