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데스트니차일드의 lose my breath를 카피하려고 했는데 드럼에서 막혀버리네요 ㅡㅡ 초반에 나오는 드럼이 알고보니 마칭밴드식 드럼연주라고 하더군요.
이와 같이 마칭밴드 드럼을 찍으려면 관련 루프샘플을 구해야 하나요 아니면 직접 노가다로 찍어야하나요??
수십번 듣고 직접 찍어봤으나 원곡의 드럼 퀄리티가 안나오네요 ㅡㅡ
아 그리고 또 다른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외국 작곡가나 프로듀서, DJ들도 저희들처럼 카피하면서 작곡공부를 배우나요??
카피를 많이 하게되면 자기만의 개성및 창작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외국애들은 창의성이 풍부해서인지 어떤음악에 영감을 받으면 그걸 배끼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작품으로 승화? 시켜버리던데..
회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ㅎ
마칭 드럼찍을수는 있습니다...만
맛내기 할려면 상당히 여러 소스들을 여러가지 강약과 틱으로 찍어야 하니 상당히 노가다 입니다.
그러니 대부분 샘플 웨이브를 많이사용하는편 입니다.
카피에 대해서 저의 의견을 한말씀드리면...
우선,,,님이 말씀하시는 자신만의 개성및 창작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라는 부분에서 님의 "개성" "창작능력" 이라는 부분이...어느정도의 레벨이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이게 아무 음악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갑자기 할수 있다면
그게 천재 이고 난놈입니다...
님이 어디 아마존 밀림에 살아서 현대 음악을 전혀 들어본적이 없는데..
가가의 곡같은 곡이 한번에 나온다면
그것이 님이 말씀하신 개성이나 창작능력을 원래 부터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나는 다른 사람 음악 안들어
카피 안해
자꾸 내가 카피 하는곡과 비슷해져가는것 같아,,
등등 이야기로 카피 안합니다만..
그럼 현단계에서 본인이 만들어 내는곡이
살아오면서 전혀 음악안듣고 만들어낸 곡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잖아요.^.^
어릴때던 젊을때던 자신이 예전에 들었던 음악이 세월을 거쳐 자기 안에서 소화되어 나온것이 지금의 자신의 음악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화가 유명한 천대 음악가가 아닌 이상
석고상 놓고 댓생하듯, 피아노 학원에서 바이엘 부터 예전의 명인들의 곡을 연습하듯
요즘의 daw를 다루어 곡을 만드는 음악작업도
카피는 일반적인 보통사람들 이라면 절대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님이 만들어 내는 음악은 지금 님만의 고유의 개성이나 색깔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님이 들었고 접했던 음악들이 오랜 시간을거쳐 님의 내부에서 소회되어 나온 음악입니다...
꾸준히 음악을 듣고 카피하면서 미래의 님의 음악의 양분을 지금부터 계속 쌓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