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노말하게 찍었는데도 출력 레벨을 보면 -20dB 안팎의 레벨을 보인다면 이런 소스 혹은 악기는 이대로 믹싱해도 좋은 걸까요?
믹싱 실력도 그다지 섬세하거나 탁월한 편이 아닌데, 이런 기본 레벨이 낮은 소스나 라이브러리를 만나면 괜히 곤란한 느낌입니다.
기본 -10dB 정도는 되어야 컴프레서 걸고 리미터로 올리고 볼륨 페이더 만지는 식으로 밸런스를 잡는 게 좀 편한데 말입니다.
(-20dB 쯤에 가면 레벨 눈금도 촘촘하고 말이죠. ㅋ;;; 아, 물론 스피커나 헤드폰 볼륨은 충분히 올려서 작업합니다.)
낮으면 낮은 대로 믹싱을 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레벨을 리미터든 뭐든 이용해 일단 높여놓고 믹싱을 잡아야 하는지요.
또, 레벨을 일단 올리고 작업하는 게 낫다면
어떤 방식으로 레벨을 올려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지요.
(채널 볼륨과 채널 셋팅 내의 Levels adjustment를 최대로 놓아도 충분한 레벨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에 말입니다.)
"리미터의 게인으로 높여라", "EQ의 메인 레벨으로 높여라" 라는 이야기는 이미 페북 렛플 그룹에서 들었습니다만,
어느 방법이 옳은 것이고 어느 방법이 위험한지(또 왜 위험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 고수님들의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약하게 녹음된 소스는 별수 없습니다..
노이즈레벨이 올라오는걸 감수 하고서라도
일단 현재 님이 운용중인 시스템상에서 충분한 레벨로 운용될수 있게끔 "게인" 을 올려주어야 합니다.
혹은 작은 레벨에 맞추어 전 채널을 줄여 주는겁니다...
이렇게 전채널을 줄여서 믹싱한 다음 마스터링으로 키우는거죠...
하지만 이방법은 소스가 여러게 이면 모를까 문제되는소스가 한두개라면
그 트랙만 레벨을 올리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믹서나 콘솔이라면 게인이나 trim높이 있지만..
DAW상에서는 그게 없는경우도 있습니다..만..
다행이 FL은 채널 세팅에서 꽤 많이 올려줄수 있습니다.
일단 레벨을 어느정도 확보하기 위하여 레벨을 서서히 올려가며
노이즈가 얼마만큼 올라오는지 들어보며 다른 소스들에 노이즈를 묻어 가는 방식을 취하시면 됩니다.
일단 적정 레벨이 확보가 된 다음에 그 다음이 이팩터 이죠...
단지 볼륨을 위하여 이팩터를 건다..는 꽤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