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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면서 |
스케일(Scale)이란 음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화성학 책에서는 장음계(Major Scale)와 단음계(Minor Scale)로 나누어서 해설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하이픈 없는 전화번호를 접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실은 이 세상에서 화성학 책은 한 사람이 쓰고 있는걸까? 라는 의심을 할 정도로, 장음계의 정의는 이 책을 봐도 저 책을 봐도 다 똑같았습니다.(웃음)
밑음으로부터 3~4번째와 7~8번째 음이 반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는 온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스케일.
저는 굳이 악보를 들이댈 생각도 없으며 숫자로 표현할 생각도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해설하겠습니다. |
음계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스타트 |
계모임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저렴한 비유일까요(웃음)
따라서 음계는 음의 모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음의 모임에는 강력한 힘으로 리드하는 음이 있습니다. 어떤 음인가 하면 바로 화성학 필살 포즈에 등장하는 음입니다.
<그림1>
즉 음계에는 반드시 1번/3번 손가락의 음인 완전음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2>
○ 1번 손가락의 도는 완전1도입니다. ○ 3번 손가락의 파와 솔은 각각 완전4도/완전5도입니다. |
장음정이 따라오므로 장음계이다. |
<그림3>
2번/4번/5번 손가락의 음들이 장음정으로 이루어져서 완전음정을 돕고 있다면 장음계입니다.
<그림2>
결국 2번/4번/5번 손가락의 레미라시는 장2도/장3도/장6도/장7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림4 메이저 스케일>
결국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됩니다. |
이론서에는 없지만 보호를 받는 음이 존재! |
<그림5>
화성학 공부를 한참 하던 시절에 혼자 깨달은 부분입니다. 화성학을 관통하고 있는 개념입니다만 여기서 알아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제 애정이 여러분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네요.
기본적으로 가장 바깥에 위치한 음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열심히 싸우다가 전사하거나 버티거나 합니다.
★ 미솔라시(EGAB)는 언제나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완전체만이 살아남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미와 솔뒤에 위치한 레와 파는 마치 공주님들처럼 뒤에서 응원만 할 뿐 아무런 싸움을 하지 않습니다.
★ 레파(DF)는 언제나 소속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는 별개의 인격체입니다. 보호받으며 잘 삽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멀리 위치해 있어서 전쟁 소식조차 모르는 음이 있습니다.
★ 도(C)는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며 침입자들도 사실 도가 있는지조차 잘 모릅니다. |
마치며 |
장음계란 화성학 필살포즈의 1번 3번 손가락에 완전음정이 자리잡은 후에 나머지 2번 4번 5번 손가락에 장음정들이 따라온 경우입니다. 쉽게 말해 장음정들이 우르르 몰려 있는 음계이므로 장음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밑음으로부터 3~4번째와 7~8번째 음이 반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는 온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스케일이 편하다면 이렇게 암기해도 OK입니다.(웃음)
다음 파트는 단음계를 해설합니다. |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 |
적절한 비유를 들어가면서 강의를 하셔서 지루하지도 않고 재밌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