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3xOSC, Sytrus 책 구입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 까막눈으로 알지도 못하는 원서 한땀 한땀 발번역하다 이렇게 잘 정리해주신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서 질문 드리기 전에 makesound님께 꼭 감사 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
지금 사용하는 키보드가 STUDIOLOGIC VMK-188 plus 입니다.
X-Y은 기본이고 대각선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X-Y 컨트롤러가 키보드에 버젓히 달려있는데 피치 밴드 따로 모듈레이션 휠 따로 노는 것 같습니다.
Sytrus의 모듈레이션 부분을 키보드에 딸린 X-Y 컨트롤러로 이용하려면 피치 밴드에 해당하는 X축을 Sytrus의 Modulaion X에, 모듈레이션 휠에 해당하는 Y축을 Sytrus Modulation Y에 할당하면 될 줄 알았는데
X축은 큰 문제가 없건만 Y축은 X-Y 컨트롤러가 정확히 중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이스틱을 놔버리면 Y값이 0으로 돌아가버리네요.
스튜디오 원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에프엘이나 스튜디오 원이나 모듈레이션 휠 릴리즈(?) 기본값이 0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스틱을 떼면 설정값이 기본값으로 돌아가는 건 좋은데 X축은 뗐을데 값이 중앙으로 돌아가니 괜찮은데 Y축은 중앙이 아니라 모드 휠처럼 휙하고 0으로 떨어져버리니 난감하네요. ^^; (Y축 위로 올리면 아래에 처박혀있는 원형 커서가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지고, 아래로 내려도 원형 커서가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집니다.)
키보드 사용에 부주의가 있던 것도 아니고 스튜디오 원의 미디 모니터로 살펴봐도 고장을 생각할 만한 부분은 없어 보였습니다.
키보드 매뉴얼을 살펴봐도 다른 버튼들은 미디 채널 값을 설정할 수 있게 해놨으면서 X-Y 컨트롤러처럼 만들어놓은 조이스틱은 아무런 설정을 할 수 없게 만들었네요. 하다못해 펌웨어 업데이트 된게 있나 싶어 찾아봤는데 그것도....
전에 makesound님이 남겨주신 글 중에 스틱 부분을 분리하면 괜찮은 용도로 쓸 수 있다는 댓글을 봤는데 그렇게 하면 컨트롤러를 컨트롤러답게 쓸 수 있을까요?
며칠을 찾아보고 나니 원래 잘 동작하던 X-Y 컨트롤러에 이상이 생긴 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식으로 동작하던 물건인데 오늘 새로운 발견을 한 건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혹시 좋은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의 손길 부탁드릴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