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맞아 만들어봤습니다! 한겨울에 공개하는 가을 느낌의 곡입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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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해진 사랑 정들어버린 사람
열렬했었던 우리들의 관계는
단편이 되어버린 걸 따분한 수업 같아서
남은 건 헌 사랑의 하교뿐
사랑이란 건 소모품일지 몰라
마모돼버린 감정 되돌릴 방법이 없어
이제는 알게 됐지
영원이란 것은 있을 수 없단 걸
마지막 인사 할게 편했던 사람
나와 닮았던 사람아
가끔씩 떠오를 때 마음 속에서만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길
뻔해진 사랑 얘기 이젠 말없이
묻어둬야 하는 얘기
언젠가 다락 어느 구석 먼지 밑에
헐어진 사랑의 추억이 되길
사랑..
오우 ! 이것참 너무 듣기 편하고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