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이번 시간에는 예고했던 대로 8비트 스트레이트 락 리듬(8Beat Straight Rock Rhythm)에 대해(추가로 4Beat)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8비트 스트레이트 락 리듬을 중심으로 체크해 보면...

<그림1 8비트 플로어 탐>

그림1처럼 종종 하이햇 대신 플로어 탐을 8비트로 연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락으로서의 육중함을 더해준다고나 할까요?^^

<그림2 8비트 클라이맥스>

그림2처럼 클라이맥스에서는 킥과 스네어가 반복되면서 고조되는 느낌을 살려주기도 합니다.

8비트 스트레이트 락은 4비트 리듬과 더불어 시원하게 쭉쭉 뻗어주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림3 8비트 오픈 하이햇>

그림3의 경우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즉 오픈 하이햇을 8비트로 시퀀싱하는 경우에는 특정 프레이즈에서 몇 마디만 시퀀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림4 4비트 오픈 하이햇>

반대로 4비트 스트레이트 패턴에서는 주로 오픈 하이햇으로 연주하게 됩니다.

물론 클로즈드 햇을 4비트로 시퀀싱하기도 하지만 소프트 락 장르 정도에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8비트보다 좀 더 빠른 템포로 시퀀싱을 하게 됩니다.

(8비트를 빠른 템포로 재생하거나 4비트를 느리게 재생하면 차이를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하이햇 대신 라이드 심벌을 사용해도 어떤 비트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다릅니다.

<그림5 4비트 라이드 심벌>

<그림6 8비트 라이드 심벌>

<그림7 4비트 라이드 벨>

특히 4비트의 경우에는 라이드의 컵 부분 즉 라이드 벨을 연주합니다.

<그림8 8비트 라이브 심벌과 벨의 콤비네이션>

클라이맥스에서는 이런 느낌으로 달리기도 하지요^^

(라이드 심벌의 벨로시티가 Bell 벨로시티보다 작아야 Bell의 연주가 살아납니다!^^)

비트에 대한 고찰

이쯤에서 비트(Beat)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트에 대한 구분은 사실 상당히 난해한 면이 있습니다.

연주자들마다 견해가 다르고 음악장르로 폭을 넓히면 상당히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자~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은 몇 비트일까요?

<그림9 킥의 위치에 주목해주세요>

당연히 4비트라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그럼 4비트 스트레이트 락 리듬인가요?

○ 이 리듬은 4비트 셔플(Shuffle) 리듬입니다.

장르로 이야기하면 빠른 블루스 락이나 셔플 락에 사용될 수 있겠지요.

이처럼 비트와 리듬, 장르와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복잡하고 애매모호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장르에는 B라는 리듬만 쓰는데 이 리듬의 기본비트는 C비트이다라고 정해지면 음악하기 참 편할 텐데 그렇지 않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요소들 때문에 하나의 장르에서도 수많은 음악이 창작될 수 있는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비트에 대해 더 논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