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에도 전 어김없이 기타줄 튕기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놓면 소스가 많이 나와서 거의 매일 그러고 있는데요
그런데 소스 하나가 나와서 임시적으로 발전을 시켜보았는데
Nujabes의 Aruarian Dance와 너무 흡사한게 나와서...ㅠㅠ
여러분들은 괜찮은 소스가 나와서 발전시켰을때(혹은 악상이 떠올라 바로 적으신 분들도..)
기성곡과 너무 비슷하게 나오면
다른느낌으로 재구성하시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그냥 엎어버리시나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FEbriNOte] SINCE 2013.01.01.
Beatmaker
Thank you for listen to my stuff!!
제가 겁나 좋아하는 드러머보이나 러너스 저스트스리그 이런애들 특징이
스펙트럼이 겁나 넓죠
그래서 루프하나하나 어디선가 들어본거같기도하고..아닌거같기도하고.
이런느낌을 받아요.
근데 그들만의 색깔로 바꿔버리죠.
드러머보이는 주로 집안자체가 음악가 집안이라 오케스트라악단 연주자인 아버지한테서 많이 영감을 얻엇다고하네요.
그래서 곡자체가 오케스트라 위주의 진행방식이나 구성을 힙합스럽게 미니멀하게 축소시켜놓고 하죠.
그래서 가끔 드러머보이 음악들어보면 어! 이거 어디 ost나 연주곡에서 들은거같은데!?
결론을 안말햇네요 아무튼 표절 너무 신경쓰면 곡 안나옵니다
big wheel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같은고민이에여 뭔가 괜찮은 멜로디같은게 떠올라서 흥얼거리다가 만들려고 딱보면
제가 좋아하는곡에서 나온거랑 거의 흡사하기도하고..
형진님말씀대로 너무신경쓰면 곡쓰기 너무 힘들듯 ㅡ.ㅡ
저도 약간 그냥 그게막상 무의식중에 표절이면 어떠냐 란 생각으로 일단 마저 쓰고봐요
그곡으로 발매를 하겠단것도, 이익을 취하겠단 것도 팔겠다는것도 아닌이상에야는 ㅋㅋ
뭔가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가 작품에 묻어나지만 그걸 모티브로 다양하게 발전시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멜로디가 나올수 있는 가능성은 유한개인데 곡의 갯수는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으니..
옛날같으면 모르겠지만 이미 나와있는 곡이 너무나 많은 지금은 비둘기집의 원리에 의해 멜로디가 중복되는 곡이 나올 수밖에 없죠 ㅠㅠ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중복률은 더더욱 올라갈 거고요
그래서 멜로디나 코드가 비슷한건 신경쓰지말고 톤이나 분위기 등으로 최대한 독자적인 색깔을 가지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작곡을 할 때 기성곡과 비슷한 느낌을 갖는 부분이 생겼다면 보통 다음 중 하나의 경우 일 것입니다.
1.메인테마
2.코드진행
3.멜로디
4.리듬 구성과 주법
5.편곡
저는 곡을 만들때 메인테마, 즉 발단(영감)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중/후반부의 멜로디가 기성곡과 겹치더라도, 전혀 다른 발단에서 전개된 것이라면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작업하는 편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기성곡의 멜로디가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기어 곡의 나머지 부분을 잠식해버리면 그 땐 표절이 되고 맙니다.
겹치는 부분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해당 멜로디가 '전혀 다른 발단으로부터 전개하는 중 필요에 의해 오게 된 멜로디'임을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코드진행이나 리듬은 그 둘 만으로도 어떤 장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므로
표절의 영역보다는, 비슷한 멜로디나 감성이 같은 장르에서 연출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상품성을 떨어뜨리니.. 다른 측면에서 고려해봐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단 빅히트를 쳐 하나의 유행이 되어버린 리듬구의 경우는 다루는데 상당히 조심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설령 똑같은 멜로디가 나왔더라도.. 그 과정이 의도적이지 않았고
"내께 확실히 더 좋다" 라는 확신이 선다면 그건 표절보다도 재창조의 영역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자 이름 : 강제헌 / 사이트 관리자 : 김상연 / 메일주소 : stemilio@flstudio.co.kr 전화번호 : 010-4565-4330 / 통신 판매번호 : 제10-309호 / 사업자 등록번호 : 603-90-91179
Supported by Let's FL, Makesound, Designed by St.Emilio
비슷한 느낌이라해도 재구성할수있죠.
제가 생각하는 음악은 순수창작을 하는사람도많이계시지만.
대부분 기성곡을 쓰는사람이라면..
조각조각 어디선가 어디서가 미세한
영감을 조금식조금식 얻어 그게 그림으로완성되어 자신에게 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존나 듣고 존나 하는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