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렌스 가이드를 보면서 표준/비표준 알고리즘과
스텝 시퀸서 모드를 공부하면서
이런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 가이드에서 아르페지에이터는
"자동으로 구성음이 나누어서 연주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사일렌스의 아르페지에이터 모드 중 스텝 시퀸서 모드(Step, Chord)는
스텝 시퀸서에 설정대로 벨로시티와 음정을 처리하는 것이지,
표준/비표준 알고리즘 모드(Up, Down 등등)처럼 구성음을 나누어서 연주하지 않는다.
근데 왜 아르페지오라고 부르는 것인가....? 』
제가 이걸 며칠 간 생각해 본 결론은 이렇습니다.
사실 스텝 시퀸서 모드는 엄밀히 말해 아르페지에이터는 아니지만
홀드와 게이트를 사용한다는 명목에 맞추어
제작자들이 아르페지에이터 이펙터에 같이 넣어두었다...
제가 옮게 해석한 건가요??
이런 게 있으면 그냥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서 ^^;;
답답해 보일지 몰라도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신디사이저는 아르페지에이터와 게이트를 따로 이름을 붙여서 나열합니다만,
간혹 통합구조로 사용하는 기종이 있습니다.
통합할 경우 [아르페지에이터/게이트]라고 동시에 표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일렌스의 경우는
심플하게 아르페지에이터라고만 표기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 : En님의 생각과 저는 같습니다. 답답해 보인다기보다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사실 답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저를 괴롭히고 시험하려는 새디스트적인 의도의 질문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저도 성의있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이러다 저도 답변 못하는 질문이 나올까봐 두렵긴 합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