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생이지만 5살때였나 집에 패미클론이 있었어서 패미컴게임 아직도 좋아해요
그때부터 여태까지 쭈욱 8비트 음악을 게임을 하면서 들어와서 그런가 8비트 음색 특유의 딱딱한 소리가 너무 좋네요ㅜ
작곡 초보인 저에게 칩튠은 아주 좋은 장르에요
생각할 거 없이 느낌 가는대로만 하면 되거든요
그냥 적당히 사각파 삼각파 노이즈파 중에 골라서 엔빌로프,LFO 조금 만지고 레조넌스 조금 걸어주면 악기 세팅이 끝나네요. 믹싱도 다른 장르에 비해 크게 신경쓸 것도 없고 칩튠은 깔끔한 전자음이 매력이라 이펙터도 거의 필요 없구요. 어지간하면 3xOSC로 다 해결돼서 느려 터진 넷북에서도 무리가 없어서 더더욱 좋네요ㅋㅋ

블로그 이웃분이 가사를 뙇! 하고 내놓으셔서(사실 협박했지만) 필받아서 지금 칩튠 하나 만들고 있는데 느낌이 엄청 좋네요! 문제는 BOF2013에 내놓을 곡이라 길이를 줄여야 한다는거ㅜ
곡 길이가 최소 3분대, 길게는 9분까지 나오는 저에게 2분 전후반은 모든 것을 표현하기엔 가혹하도록 짧은 시간이네요ㅜ

그냥 주저리주저리여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