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곡입니다. 2012년 4월경에 대강 데모식으로 만들어놨다가 별로인 것 같아서 그냥 하드에 놔뒀었는데 어제 우연찮게 발굴해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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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 있던 손을 힘껏 놓치고
남은 그대 자욱
다른 사람으로 씻으려 해도
물들어 버렸죠
체념은 나를 기분 좋게 하네요
어쩔 수 없이 그댄 가슴 안에 지독하게 있네요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도
그대가 내게 준 사랑과 미움까지도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도
나의 뜨거움을 앗아간 너무 강력한 그대여
오늘 따라 바람은 머물러요
날 알아보는지
내 맘 속에도 바람이 불어요
스치는 그리움
왜 그댄 나를 주저앉게 하나요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건 깊게 박힌 그림자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도
그대가 내게 준 사랑과 미움까지도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도
나의 뜨거움을 앗아간 너무 강력한 그대여
그대의 향기에 빠져버린 나를 봐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고갤 돌리지 말아요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도
그대가 내게 준 사랑과 미움까지도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도
나의 뜨거움을 앗아간 너무 강력한 그대여
너무 아련한 그대여
눈팅만 일년가까이하다가 처음으로 댓글남겨봐요~ 무플이어서 다는데 저는 진짜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