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음악하면서 목표가 불투명 합니다.

by Masader posted Jun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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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먹어가고 어깨는 점점 무거워지고 미래는 컴컴한데

그래도 음악이 좋아서 버리지 못하고 그새 또 만들고 있고... 

음악을 만들면서도 "내가 지금 이걸 왜 만들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들었습니다.

웃기게도 우울한 상태에서 만든곡이 밝은곡인 경우가 있더군요.

저 그렇게 밝은 사람은 아니에요. 다크와 밝음 그 중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초부터 음악을 내가 만들어서 듣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것도 있지만

만들면 다른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지잖아요? 소수지만 반응이 좋은것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간혹 제가 만든곡이 다른사람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또 어떤 경우가 있었냐면

어떤 사이트 자작곡 리스트 가운데 보기좋게 센드위치 처럼 제것만 무플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음악만드는게 즐겁고 좋습니다.

디앤비가 너무 좋아서 미칠것 같고 만들때만은 정말 엄청집중해서 끝까지 완곡으로 만들어요.

 

근데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목표가 불투명해요.

 

한국형 리퀴드펑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있었는데 나이도 그렇고 집안 상황인 만큼

언제까지 음악을 붙들고있을지 모르겠어요. 

 

먹고 살아야 하지만 제 음악으로 뭘해야할지 감이 잘안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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